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orong Mar 10. 2023

[번역] 대화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할까요?

챗봇 기획자, 대화모델 설계자, 챗봇 대화모델 엔지니어, 챗봇 시나리오 작가 등...

지난 약 5년여 동안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이름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8월 수원에서 열렸던 '제7회 AI 차세대 컨텍센터 컨퍼런스'에서 '대화 디자이너'라는 직무가 소개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어요.

이후 구글링을 하다가 '대화 디자이너'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해당 글은 개발자에서 writer로 전환한 Michelle Parayil란 분이 쓴 글이에요!

2020.10월에 쓰인 글이긴 하지만, chatGPT 이야기로 뜨거운 요즘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한 부분만 요약했습니다.)




'대화 디자이너'는 가상비서의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가상비서가 대화에 적극적이고, 최종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브랜드 목소리와 일치하도록 합니다. 즉, 대화디자이너는 브랜드의 비즈니스적 요구사항을 자연스러운 대화흐름으로 변환합니다.


1. 대화디자이너는 '카피라이터'입니다.

가상비서는 말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고,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으로 답을 해야합니다.

또한 주 사용자에 따라 어느 정도 말투의 개성도 필요합니다.

이에 대화디자이너는, 전반적인 사용자 여정에 참여함으로써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카피라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대화디자이너는 'UX디자이너'입니다.

사람과 같이 가상비서도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말풍선 안에 텍스트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진 않은지, 캐로셀 형식으로 보여줄지, 리스트형식으로 보여줄지 등 다른 프로덕트와 마찬가지로 Good conversational UX도 디테일한 부분이 모여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처럼 대화디자이너가 UX디자이너처럼 생각한다면, 응집력 있는 대화로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 대화디자이너는 'AI트레이너'이자 '도메인 전문가'입니다.

가상비서는 결국 학습이 필요합니다.

사용자의 의도에 해당하는 인텐트를 올바르게 정의하고, 주어진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어떻게 물어보는지, 질의에 대한 발화를 예상해야 합니다.

특히 중의적인 문장의 경우, AI가 혼란하지 않도록 명확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4. 대화디자이너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가상비서는 결국 복잡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모든 브랜드는 브랜드별 고유가치가 있으므로 가상비서 역시 브랜드에 따른 가치가 고유해야 합니다.

가상비서를 디자인하는 동안 비즈니스의 최종목표를 잊지 않고, 브랜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해당 원본은 아래 첨부합니다:)

https://bootcamp.uxdesign.cc/so-what-does-a-conversation-designer-do-a-no-nonsense-look-at-the-job-role-d8de6102c76a

매거진의 이전글 AI대화 설계 시 유의해야할 3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