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 아닌 한 입
따스한 커피 한 잔과
달달한 케이크 한 조각.
별 것 아닌 한 입에
많은 사람들의 숨결이 들어있다.
그 숨결을 다 헤아리자니,
세상이 한없이 넓어졌다가도
한 모금과 한 입에
그 세상이
금세 내 몸 속에 스며 들어버렸다.
초연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그림책 한 장면에서 떠오른 감정과 직접 담고 매만진 사진 한 장을 함께 엮어 담담히 위로의 글을 써 내려가는 사람, '초연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