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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PD Feb 11. 2019

34.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현실 자각 타임이 어김 없이 돌아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내일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하죠.
월요일 새벽까지 아침에 있을 생각 때문에 잠못드는 사람들도 아마 있을 겁니다.
'휴..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일은 무난히 넘어가겠지? 내일 또 갑자기 일이 많아지는거 아냐?'
등 갖가지 생각이 짓누르는 분들도 많겠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일 일요일 밤 '내일은 어떡하지?, 내일 무사해야 할텐데..'등등의 갖가지 생각에 사로 잡히고 '출근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휘감고 돕니다.
그래도 전 그럴때 마다 생각하고 수 없이 되뇌입니다.
'아, 그래도 내가 하는 모든건 다 잘 될거야.' 불안함이 없어질 때 까지 계속 되뇌입니다.
사람의 뇌는 자기가 생각한대로 행동한다고 하더라고요. 즉, 현실과 상상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언가를 상상할 때 뇌는 마치 우리가 실제로 그것을 한 것과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 연구소에서 농구선수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고 20일 동안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A그룹은 매일 20분간 자유투 연습을 하게 했고
B그룹은 자유투 연습은 물론 농구 연습 자체를 상상조차 하지 못하게 했고
C그룹은 직접 농구공을 던지며 훈련은 못하되 상상속에서 매일 20분간 자유투를 연습하게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A그룹은 20일전과 비교했을때 자유투 성공률이 24%향상 되었고, B그룹은 20일전과 비슷했으며, C그룹은 놀랍게도 자유투 성공률이 20일 전보다 23%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생각과 상상이 위대한 힘을 만든다는 것을 확인한 실험이었죠. 이 예시처럼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면 더 나은 내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속는 셈치고 한 번 해보렵니다. '내일 내가 하는 일들은 다 잘될거다'라고
어차피 내일에 대한 나쁜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봤자 내일 출근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으니까 그래도 좋은 생각을 가지려고요.
다같이 속는 셈치고 한 번 되뇌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내가 하는 일은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다 잘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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