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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내면의 감정일까 아니면 눈앞의 상황일까

What we achieve inwardly will change outer reality. (Plutarch)

우리가 내적으로 성취한 것은 외부의 현실을 변화시킨다. (플루타크)


저의 삶을 돌아보면, 과거의 어리석은 행동과 말에 대해서 많은 후회와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비슷한 유형의 실수를 여러번 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감정적 고통과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의 내면에 있던 불안함이 저의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알게 됩니다. 내면의 불안정한 감정으로 인해서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고, 그러한 오해로 인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2000년전 그리스에 살았던 플루타크의 명언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그의 통찰력에 놀랐습니다. 저의 경우는 저의 내면세계를 다스린다는 개념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외부의 상황만을 어떻게 해보려고 노력했지, 저의 마음이 어떤 상황인지, 저의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그러한 저의 행동을 유발했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던 저의 어리석음이 후회스러울 뿐이었습니다. 


내면의 평안함과 안정을 성취한다면, 눈앞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 보여도, 그 가운데에서 초연할수 있고, 그 가운데에서도 지혜롭게 상황을 헤쳐나갈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평안함과 안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공부하고 시도를 해보면 해볼수록, 단순하게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하는 의지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있게 돌아볼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부분이고, 자신의 성장환경과 가족의 역사등에 대해서 이해하고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건강한 시각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의 내면에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떨고있는 내면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무도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고, 이 세상에 혼자뿐이라는 외로움과 어린시절 경험한 두려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체 살아온, 아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내면아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인해서 저는 정상적인 시각을 가질수 없었고, 그러한 시각이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 저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내면의 불안이 외부 세계의 상황을 왜곡시키고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갔다는 것을 말입니다. 


어떻게 내적인 성취를 이룰수 있을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저는 제가 얼마나 무지한 사람이었는지를 조금씩이나마 깨닫고 있습니다. 저의 여정속에서 느끼고 생각나는 것들을 브런치를 통해서 정리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저에게는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쓰기가 내적 성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정을 저의 글을 읽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과 같이 걸어가게 되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과 말을 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실수를 통해서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왜 내가 그랬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에 대해서 많은 후회를 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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