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스쿨
이번 주 씨네스쿨은 한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같은 주제로 묶이는 영화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감독 본인도 의도하지 못했지만, 만들어 내고 나니 자신이 이전에 만든 영화와 공통된 주제를 다루는 경우를 왕왕 보고는 하는데요. 이를 본 관객, 평론가들이 그들의 영화에 역사 3부작, 로드무비 3부작 같은 별칭을 붙여주고는 합니다.
최근 근작 3편이 ‘재난영화 3부작’으로 불리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처음부터 3부작을 만들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동일본 대지진에서 멀어질 수 없었다. 마음속에서 그 지진이 계속 진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들이 결과적으로 같은 테마를 다루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에서 답하기도 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해 오늘날의 독일영화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역사 3부작’부터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할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코네토 아이스크림이 등장해 ‘코네토 시리즈’라고 불리우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영화까지!
이 외에 여러분이 소개하고 싶은 3부작 영화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