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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Apr 08. 2021

<인어공주>,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촬영 예정

출처: variety


알앤비 가수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역으로 출연하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촬영이 수정처럼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을 포함한 <인어공주>의 제작진들이 몇 주 안에 사르데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런던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사르데냐 섬의 북쪽 해안에 있는 산타 테레사 디 갈루라의 작은 해변 마을로 옮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은 매우 깨끗하고, 바위로 가득한 해안가뿐만 아니라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렸다.


사르데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어공주>의 촬영은 올해 초여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또한, <인어공주> 촬영을 위해 300여 명의 제작진이 총 3개월 동안 이 섬에서 거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italia.it


깨끗한 자연과 ‘누라게’라고 불리우는 신비한 고대 돌탑이 어우러진 이 섬의 꿈같은 풍경을 지닌 사르데냐 섬은 이미 고전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와 조지 클루니 감독의 TV 시리즈 <캐치-22>(2019)의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되고 있는 2020년 멜로 영화 <가질 수 없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갤 가돗, 드웨인 존슨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의 <레드 노티스>에도 나오는, 세계적인 작품들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로케이션인 셈이다. 자연 친화적인 정신에 따라, 사르데냐 섬에서 촬영된 작품들은 소위 ‘그린 세트 프로토콜(Green Set protocols)’을 존중하도록 만들어진다고 한다. 


<인어공주>는 2020년 제작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촬영지 지연되었다. 인간을 꿈꾸는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를 제외하고, 멜리사 매카시가 ‘우르슬라’ 역으로, 하비에르 바르뎀이 ‘트리톤 왕’ 역으로, 조나 하우어-킹이 ‘에릭 왕자’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에는 아카데미 4회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앨런맨킨과 <해밀턴>으로 유명한 린-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네랩 에디터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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