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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Apr 21. 2021

스튜디오 지브리, 6년만에 <아야와 마녀>로 돌아오다!

사사 최초 한국어 더빙 오디션 개최!

일본 애니메이션하면 가장 먼저 지브리가 떠오른다.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되돌려 놓고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펼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되어버린 소녀 소피가 마법사 하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온 두 자매가 숲속에 살고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와 만나는 <이웃집 토토로>까지. 지브리만의 생명력 있는 캐릭터들은 늘 우리의 마음 속에서 동심을 자극하고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처럼 언제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개성넘치는 스토리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지브리가 이번엔 사상 첫 3D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아야와 마녀> 티저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쳐다. 6년만에 돌아온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아야의 한국어 더빙 목소리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으로 밝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명 '아야와 마녀 성우 챌린지'로 불리고 있는 이번 오디션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서점 YES24와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진행중이다. YES24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본 속 주인공 아야의 대사를 녹음하거나 녹화하여, 필수 해시태그인 '#아야와마녀성우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4월 16일까지 접수된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50인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비대면 미션이 추가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 선발된 10인은 차후 '대원방송' 성우 녹음실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미지 출처: YES24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자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인 '다이애나 윈 존스'의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 <아야와 마녀>는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 제 73회 칸영화제 오피셜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자 최초 FULL CG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을,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개성 강하고 당돌한 캐릭터와 더불어 영화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락 스피릿 짙은 OST까지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2D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첫 3D 작품인만큼 기대감과 함께 걱정의 목소리도 들린다. 본래 지브리 스튜디오만의 개성과 특색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오는, 모두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다. 2D와 3D는 시각적으로 명확한 감정선의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지브리만의 감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



그러나 지브리의 새로운 첫 도전이라는 점과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와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주목할만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긴장감과 설레임을 모두 안고 우리 곁에 찾아올 사랑스러운 악동 '아야'가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씨네랩 에디터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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