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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May 27. 2021

한국 공포 시리즈물의 전설, 12년 만의 귀환!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는 여고에서 벌어지는 각기 다른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 한국형 학원 공포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정통 공포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최강희,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등 지금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신인이었던 역량있는 여배우들의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1998년 <여고괴담> 1편을 시작으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여고괴담 4 - 목소리>가 연이어 제작되었고, 2009년 <여고괴담 5 - 동반자살>을 끝으로 한동안 여고괴담 시리즈를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길고 길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드디어 올 여름,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의 새로운 부활을 알리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고>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입니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포스터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2009년 <여고괴담 5- 동반자살> 이후 12년의 기다림을 마치고 돌아오는 새로운 시리즈로서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그동안 국내 영화계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한국 공포 영화 장르의 부활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학교를 무대로 신선한 소재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스타 등용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배우들을 배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면서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를 밀도 있는 서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낼 예정입니다. 특히 <SKY 캐슬>, <마인> 등 아우라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믿고 보는 배우 김서형과 최근 화제에 화제를 몰고 온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강렬한 열연을 선보인 김현수의 호러 케미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예고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형 공포 영화가 그리워지는 올 여름,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를 통해 공감 가득했던 오싹한 재미를 또 한번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씨네랩 에디터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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