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 칸 영화제 개막식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
해외 전문 매체 variety(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가 오는 7월 6일 칸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개막식의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을 것이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쟌느 모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제인 폰다, 장 폴 벨몬도,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장 피에르 레우, 아그네스 바르다, 알랭 들롱에게 주어졌으며, 칸영화제 측은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인 조디 포스터를 “예술적 경력과 더불어 겸손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지닌 여성, 그녀는 독특한 개성을 보여줬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Da 5 블러드>를 연출한 스파이크 리가 심사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며, 레오스 카락스가 연출하고 애덤 드라이버와 마리옹 코티야르가 출연한 <아네트>가 개막식 첫날밤에 처음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조디 포스터는 “칸영화제는 내가 빚진 축제이다. 칸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고전한바 있다.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에 출연한 조디 포스터는 1976년 13세의 나이로 칸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으며, 당시 <택시 드라이버>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그동안 출연하고 연출한 작품 중 무려 7편이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로 상영된 바 있으며, “칸이 나를 생각해준 것에 대해 기쁘며, 새로운 세대의 영화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식을 공유하고, 모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조디 포스터는 끊임없이 자신을 재발견합니다. 그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도덕성을 형성하기 위해 자신의 믿음에서 물러나 공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그녀는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소중한 아이디어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는 혼란스러운 현재 시기를 소중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따뜻함과 감탄으로 그녀를 기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말한 대로,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씨네랩 에디터 Moon
↑ 영화 <웬디> 관객수 맞추고, 혼자 상금 100만 원을 독차지하고 싶으시다면?
씨네픽을 다운로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