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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 Apr 30. 2022

환경보호란 무엇일까?

지구가 아니라 인간을 보호하는 것

요즘 가장 중요시되는 문제중 하나는 코로나19를 제외하고는 환경문제가 가장 대표적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현재까지 환경보호는 언제나 대두되어왔다. 탄소배출권이 대표적인 예이며,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환경보호에 힘을 쓰고 있다. 환경보호는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환경보호의 의미를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환경보호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는 "자연환경의 오염을 막아 위생적이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기위해 환경을 잘가꾸고 깨끗이 보존하는 일"이라고 되어있다. 저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간의)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라는 부분이다. 지구가 아파요 따위가 아니란 말이다. 내가 제일 화가 치미는 부분은 환경보호를 자연을 위해서, 죽어가는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라는 말도안되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단체 및 사람들이다. 환경보호는 저런 거창하고 범지구적인 발상이 아니다. 단지 인간이 좀 더 오래 쾌적하게 지구를 해먹겠다는 욕심이 담긴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깨어있는 시민인척 하는 사람들이 못마땅할뿐이다.


내가 이렇게 말을 하면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동물이 불쌍하지 않냐느니, 지구가 죽어가는 모습이 슬프지 않냐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구는 이미 몇천 몇백만년 동안 죽어있었던 적도있으며 지금 사람이 사는 이 순간은 그에비하면 사람이 숨한번 쉬는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고작 인간 주제에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니 마니 하는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가. 죽어가는 동물들은 더하다. 이미 멸종되고 다시 생겨나는 생물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축은 열심히 키워가며 먹고있으면서 다른동물들이 죽는건 슬프다는 저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인간으로 인해 변화하는 환경은 그대로 둬야한다. 억지로 살내려하고 보존하려고 하는 것은 자연을 통제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오만하기 짝이 없다. 


분명히하고 넘어가야한다. 환경보호는 지구를 지키는게 아니라 인간을 지키는 행위이다. 이 이기적인 행동에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니 앞으로 환경보호 슬로건을 내걸꺼면 인간이 죽어가고있다라고 바꾸자. 아포칼립스가 떠오르는 문구이긴하지만 이거만큼 명확하고 사람들이 환경에 힘쓸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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