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재영cjy Jun 18. 2024

청년, 희망의 여정

꿈을 향한 길, 그 너머의 희망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한 젊은이들의 뒷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들은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떠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기에 마음이 묘하게 아렸다. 먼 타국에서의 고생이 훤히 보이기에, 그들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오늘의 지친 하루를 인내하는 그들의 모습이 그저 멋지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 모습은 분명 쉽지 않았겠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들, 특별한 꿈은 없지만 그저 함께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꿈은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잠시 멈춰 서 있는 사람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다르지 않다. 모두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 자신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돌아오기를 원한다. 어딜 가든 닫힌 문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안에서 따뜻한 햇살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모두가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 길 위에서, 행복과 평안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없다.

작가의 이전글 거리의 온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