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효정 Dec 23. 2018

[양곤참고서] 미얀마의 심장 '쉐다곤 파고다'에 가다.

미얀마의 랜드마크 황금빛 사원 '쉐다곤 파고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 위치: Bahan Rd, Yangon, 미얀마(버마)

◎ 전화번호: +95 1 375 767

◎ 시간: 4:00~22:00 (월요일~일요일)

◎ 정보: 미얀마에서 가장 큰 불교 유적지이다.

- 높이 98m, 루비 1383 개, 다이아몬드 5451 개 보석이 매장되어 있으며 사리탑 꼭대기에는 다이아몬드 76캐럿의 황금빛 탑이 있는 불교 사원이다.

- 동서남북 사대문 모두 입장이 가능하며 정문은 쉐다곤 파고다 란(로드)과 이어지는 '남문'이다.

- 입장료는 (2018 인상 금액 기준) $10으로 미얀마 짜트로는 10,000 짜트이다. (환율 대비 짜트 지불 추천) 입장 시 스티커를 받아 상의에 붙이는데, 분실 시 입장료를 다시 내고 재입장해야 한다.  

◎홈페이지: www.shwedagonpagoda.com

◎ 개인 평점 (★★★★):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다. 미얀마 양곤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양곤을 여행한 것이 아니다. 그만큼 필수 여행 명소이며 미얀마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쉐다곤 파고다 방문은 참고로 인물 사진은 낮 방문, 배경 사진 위주라면 저녁 방문이 좋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해가 지기 전 시간대인 5시~6시경에 미리 방문해 일몰 때까지 있으면서 해가 지면서 변하는 빛으로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변해가는 모습을 꼭 보길 추천한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의 일몰 시간

미얀마 여행 중 양곤 방문이 목적이라면 꼭! 가야 하는 곳이 있다. 양곤에서는 다른 명소는 몰라도 이 곳만은 꼭 가야 한다. 그만큼 중요한 건축물이며 미얀마의 가장 신비롭고 경이로운 곳이자 미얀마의 심장이며 랜드마크인 이곳은 바로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이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에서 수행중인 동자승         [출처] https://m.blog.naver.com/iam0884/221716336932


쉐다곤 파고다의 역사

쉐다곤 파고다는 금으로 장식된 황금 파고다인 사리탑을 중심으로 작은 탑과 사원 불상들이 모여있다. 60m의 언덕을 만든 뒤 그 위에 만들어진 황금 파고다는 의미를 보면, 쉐다곤의 '쉐'는 황금이라는 뜻이며 '다곤'은 언덕이라는 뜻으로 황금의 언덕을 뜻하며, 불탑이라는 뜻의 파고다를 합쳐 '황금 언덕의 불탑'을 의미한다. 쉐다곤 파고다 건설은 14세기 몬족(族)이 미얀마에 세운 페구왕조 때인 1453년에 시작되었고 15세기부터 금박을 입히기 시작했으며, 17세기 이후에는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탑이 무너지는 바람에 복원작업을 거쳤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의 낮의 모습                         [출처] https://m.blog.naver.com/iam0884/2217



쉐다곤 파고다의 규모

 쉐다곤 파고다는 전체면적 46헥타르의 규모의 양곤 시내라면 어디에서든지 보이는 99m 높이를 자랑하는 곳이며, 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로 24시간 내내 항상 금빛을 내고 있다. 또한, 27톤의 금박과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사리탑이 있는 사원이다. 사리탑은 부처의 사리를 모셔 둔 탑으로 석가모니의 머리카락과 부처 세명의 사리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리탑 주변으로는 12 신의 신상이 있는데 미얀마 현지인들은 자신이 태어난 요일에 맞는 요일 신을 찾아가 자신의 나이만큼 물을 부어 기도를 올린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에서 수행 중인 동자승.       [출처] https://m.blog.naver.com/iam0884/221716336932

쉐다곤 파고다와 관련된 궁금증 하나

1. 양곤을 오면 여행객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박비이다. 주변 국가인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에 비하면 양곤의 숙박비는 비싼 편이며 주거비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주거비의 경우 외국인과 현지인을 비교했을 때 같은 곳이라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며, 1년 치 금액을 한 번에 내야 하는 부동산 계약으로 인해 주거 부담이 적지 않은 시스템을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미얀마 사람들은 쉐다곤 파고다가 가까울수록 명당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쉐다곤 파고다를 중심으로 집값은 월등히 비싸지고 그중에서도 쉐다곤 파고다가 잘 보이는 집의 경우 금액은 훨씬 비싸진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의 야경

쉐다곤 파고다와 관련된 궁금증 둘

양곤에 오면 여행객들이 놀라는 것 중 다른 하나는 높은 건물이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자부심과 같다. 이 자부심은 미얀마 현지 건축법에도 적용이 되어 쉐다곤 파고다의 높이보다 높은 건물은 건축이 제한되거나 혹은 어마어마한 절차를 거쳐서 통과해야 진행할 수 있다.


황금탑에 금을 붙이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

쉐다곤 파고다와 관련된 궁금증 셋

미얀마는 불교를 국교로 가지는데 이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미얀마의 주민등록증인 NRC(국민 등록카드) 카드에 본인의 종교가 기록되어 표기된다. 그리고 종교를 개종하지 않는 한 미얀마 현지인들은 죽기 전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미얀마 3대 사원이 있는데 쉐다곤 파고다는 그 3대 사원 중 하나로 미얀마 내 불교 신자들은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해야 하는 종교적 의무를 가진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의 야경

쉐다곤 파고다 관람 옷차림

쉐다곤 파고다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입장하는 사람들 모두 긴바지 혹은 긴치마를 입어야 한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바지나 치마는 입장이 불가하다. 입장 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입장해야 하며, 벗은 신발은 입구에서 맡기거나 혹은 개인 가방에 챙겨 보관한다. 의상이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미얀마 전통의상인 론지(Longyi)를 매표소에서 보증금(3,000 짜트)을 받고 빌려주며 관람 후 반납 시 보증금은 돌려받는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론지 입은 사람들'

쉐다곤 파고다 관람 매너와 예의

미얀마의 기념일 혹은 공휴일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이는 곳으로 이 날은 피하는 것이 좋고,  낮 관광 시 아침 방문, 저녁 관광 시 해가 지기 전인 5시경의 방문을 추천한다. 또한 관람 시엔 황금탑인 사리탑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 관람하는 것이 예의이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의 야경

쉐다곤 파고다 관련 팁

현지 관광 가이드가 항상 대기하고 있고 매표소에서 가이드 요청이 가능하다. 단체 관람의 경우 가이드 대동이 필수이다. 파고다 사원 내에는 한국 불교에서 선물한 한국 전통 종이 있는데  안내소 혹은 가이드에게 물어보면 위치를 알 수 있다. 또한 북쪽 출입문 앞에는 황금탑 (사리탑) 꼭대기의 다이아몬드를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다.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출처] https://m.blog.naver.com/iam0884/221716336932


매거진의 이전글 [세도나참고서] 미국건축가협회 대상 '성 십자 예배당'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