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스쿨 합격 발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보딩스쿨 입시는
보통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친다.
연초에 보딩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빠르면 봄부터 바로 SSAT 수강등록
인터넷으로 학교를 탐색한다.
그리고 여름방학에 썸머스쿨로
해당학교를 직접 경험해 보고 온다.
물론, 모두가 똑같이 이런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위의 과정 없이
썸머스쿨도 가지 않았고
SSAT는 미리 많이 준비 못했다.
하지만 누구나 공통적으로 해야 하는 것.
10월이 되면 투어나 인터뷰를 하는데
직접 미국에 못 오면 버추얼 투어와 인터뷰를 한다.
우리는 탑 스쿨과 드림 스쿨은 직접 갔었고
추가로 더 지원한 학교들은 온라인 인터뷰를 봤다.
그리고 11월에는
Gateway or SAO에 1차, 2차, 3차의
기본정보, 가족정보, 학생에세이, 부모에세이를 쓴다
추가정보로 포트폴리오 or 운동, 음악 등의 동영상을
새로 만들기도 하고 추가로 제출한다.
국제학생은 토플점수가 필수일 때도 있다.
무튼,
최종 원서 마감은 1월 15일이다.
첨, 추천서와 성적표 제출도 해야 하는데,
그것은 학생이나 부모가 받아서 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학교로 바로 보내지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우리는 기다린다.
3월 10일.
많은 부모들에게
이날은 단순한 발표일이 아니다.
1년 가까운 준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확인하는 날이다.
보딩스쿨 입시를 처음 경험하는 부모들에게
3월 10일은 조금 낯선 구조로 느껴질 수 있다.
대학 입시처럼
합격과 불합격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딩스쿨은
3월 10일에 다음 세 가지 결과 중 하나를 발표한다.
Accept 합격
Waitlist 대기
Deny 불합격
그리고 Financial Aid를 신청한 경우에는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추가된다.
Financial Aid 결과다.
어떤 학교는 합격과 동시에
재정 지원 금액을 함께 발표하고,
어떤 학교는
재정 지원 결과를 조금 더 검토한 뒤
추가 안내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Financial Aid를 신청한 가정에서는
3월 10일 결과가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3월 10일 결과를 보고 놀라는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Waitlist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Waitlist는
단순한 탈락이 아니다.
보딩스쿨은 한 학년을 구성할 때
단순히 성적 순서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학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한다.
학업 능력
리더십
예술 / 스포츠 활동
지역 다양성
국제학생 비율
Financial Aid 예산
이 모든 요소를 조합해 하나의 클래스를 만든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한 학교에서는 합격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Waitlist가 되기도 한다.
이것은 학생의 능력 차이라기보다
클래스 구성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Financial Aid를 신청한 경우
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신청서에 적은 금액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학교는 각 가정의 재정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계산을 통해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EFC)
즉, 가정 분담금을 다시 산정한다.
이 계산에는 다음 요소들이 포함된다.
연소득
금융 자산
부동산 자산
사업체 보유 여부
형제 수
그래서 같은 금액을 신청했더라도
학교마다 가정 분담금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학교는
$25,000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어떤 학교는
$30,000 혹은 $35,000을
가정 분담금으로 산정하기도 한다.
합격 발표 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 자체보다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다.
각 학교에 대해
합격 여부
Waitlist 여부
Financial Aid 금액
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날 바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보딩스쿨은
등록 마감일을
4월 10일까지 두고 있다.
충분히 비교하고
아이와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
3월 10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의 시작이다.
그날이 다가온다...
2026년 3월 5일
Claire (보딩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