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명석 Sep 06. 2015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나아갈 길

원문: http://www.allofsoftware.net/2012/08/blog-post_6.html

원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관리와 개발 일을 분리하라.

개발자가 관리 일을 하는 것은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회사의 형평상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구분해서 수행하고 개발이 주 업무이고, 관리 업무는 언제든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관리 업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라.      


2. 경력과 수준에 맞는 일을 해라.

경력이 늘어도 똑 같은 일을 그저 더 빠르고 능숙하게 하고 있다면 밥값을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개발자 경력을 오래  보장받기는 어렵고 도태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후배에게 물려주라. 설계, 분석 업무의 비중을 높이고 회사의 기술 전략에 신경을 써라. 경력이 늘수록 자신의  팀뿐만 아니라 타 팀, 더 나아가서 회사 전체의 프로젝트에 기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문서화가 필수.

개발 내용이 문서로 존재해야 서로 리뷰가 가능.

- 타 팀의 프로젝트도 검토해서 나의 전문 지식을 불어 넣을 수 있음.

- 내 프로젝트도 문서화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함.      

- 아무리 빨리 개발한다고 해도 리뷰 없이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주먹구구로 개발되는 것

아주 작은 프로젝트나 아주 재수가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것

- 대부분 첫 번째 프로젝트부터 더 오래 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효율적으로 된다.      


3. 권력욕을 버려라

권력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포기하라.      


4.  끊임없이 코딩하라

개발자는 30년을 일해도 감독, 코치가 아니라 선수다. 코딩에서 손을 놓으면 급속도로 개발자의 길과 멀어진다. 관리나 좀 하고 코딩은 전혀 안 하면서 여기저기 감 놔라 대추 놔라 훈수를 두는 무늬만 개발자가 많다. 경력이 늘수록 코딩 시간은 줄어든다 하지만 여전히 코딩은  계속해야 한다.


5. 새로운 기술을 익혀라

개발자라면 좋아하는 몇 가지만 평생 써먹기 어렵다.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새로이 나오는 기술이 많아서 다른데 신경 쓸 시간이 없다. 모든 기술을 익히는 것은 불가.

- 10분 투자하여 용어만 익히는 기술

- 1시간을 투자하여 뭔지 돌려봐야 하는 기술

- 1일을 투자하여 샘플을 만들어 봐야 하는 기술      

이를 잘 구분해서 적절하게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모든 기술을 다  마스터할 필요는 없다. 나중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생각이 나게 하면 된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더 익히면 된다. 오랫동안 써왔던 기술만 고집하면 한계에 다다른다.


6.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라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라. 경영자가 자신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믿도록 하라.

만능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않고 신뢰도 떨어진다. 개발이 아닌 일은 다른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다.


7.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어라.


위 글은 예전에 읽었던 것이고 텀블러에 정리했던 것인데 다시 한번 정리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여기에 작성한다.

개발자의 경력 보장이 어려운 것은 회사, 사회, 문화의 문제이나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넋 놓고 있을 순 없다. 환경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주어진 환경에서 계속해서 성장(학습과 연습을 통해)해서 잘하며,  열심해해야 한다. 성공/평가/보상 등은 내가 잘하고 있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만들어진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기회(외부적 상황)가 안 좋다면 인정/보상 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렵고, 기회가 아무리 좋아도 내가 잘하지 못했다면 이 또한 마차가지이다.

나 자신도 위에 언급된 대로 생활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예전에 비해 많이 게을러졌고, 딴짓(취미 할동)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성장이 더디거나 정체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위의 글을 자주 곱씼으며 나 자신을 추슬러야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