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베푼 은혜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저녁 산책하면서 들은 유튜브 영상에서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0JO98xTt4Y
이 영상의 14:20 즈음 부터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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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10년 진시황제 사망 후 초, 제, 연나라 등에서 발생한 반란을 항우가 진압
항우는 전공에 따라 땅을 부하들에게 나눠줌
유방도 그 중 한명이였음. 하지만 유방은 천하를 갖으려는 야망이 있어서 항우를 향해서 반란을 일으킴
항우에게 땅을 받은 수많은 부하들이 항우를 위해서 싸울 것 같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음
심지어 유방에게 붙는 장수들도 있었고, 항우는 유방에게 패했음
항우는 "내가 너희에게 땅을 안 줬으니까 이제 은혜를 갚기 위해서 나에게 군사를 보내서 유방이랑 싸워라"라고 요구했으나 따르는 장수들이 없었음
항우를 따르던 장수들은 이제 항우에게는 더 이상 받을게 없다고 생각해서 항우를 돕지 않았음
"옛날에 나한테 땅을 나눠줬다고... 나도 진나라때 항우를 위해서 싸웠잖아"라고 생각을 하면서...
항우에게 은혜를 입었던 장수들 중에는 오히려 유방한테 붙은 사람도 많았음
왜냐하면 유방은 앞으로 해줄 것이 있었음.
땅을 백리를 갖고 있는 장수가 유방을 위해서 싸우서 이기면 200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오히려 항우가 은혜를 베푼 장수들이 다 유방편으로 갔음
"옛날에 내가 베푼 은혜를 갚아라 이렇게 하면 아무도 안 좋아함
미래의 인센티브가 사람을 움직이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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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혹시라도 내가 베푼 무엇인가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뭔가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나를 돕는 사람들도 생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