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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튜너 Apr 06. 2022

SNS는 '눈'이다

SNS, 모니터링, 자제, 절제, 정제, 감시, 관계

함부로 글 쓰지 말자.




개인 미디어가 넘치는 시대다.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생각을 생산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익명의 가면 뒤 숨어서 전염성이 있는

악화(惡貨)를 퍼뜨리는 사람도 있다.


SNS는 한글 자판으로 치면 '눈'이 된다.

의미가 있다.


내가 생산하는 생각은 곧바로 활자와 이미지가 되어

네트워크상에 알려지고 퍼진다.

누군가 호의로 공유를 하고, 공감도 표시한다.

더러 반대 의견을 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도(道)가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판과 지적은 괜찮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협의와 타협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비난과 일방적인 매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해결하려는 의도가 없고,

감정이 상할 일만 남기 때문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좋든 싫든, 죽이네 살리네 해도

인류는 지금까지 공존하는 삶을 누리고 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선을 넘어서는 일은 삼가야 한다.




영화 콩고(Congo)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What do they say?"

"We are watching you."


우리나라 선비는 신독(愼獨)을 실천하며 살았다.

사람의 길, 지성인의 기본자세로 여겼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래서 SNS는 '눈'이다.

눈은 마음과 영혼을 보여주는 통로다.




* 신독 : 남이 보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말과 행동을 삼감.


- 영화, Con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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