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의 씨앗을 퍼트려 萬物(만물)을 움트게 하라(62)
1) 라이프 리딩과 피지컬 리딩의 사례
케이시의 라이프 리딩은 사람이 지금 겪는 괴로움이 과거의 어떤 행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임을 밝힘으로써, 카르마(산스크리트어:행위)라는 추상개념을 보다 선명하고 절실하게 부각시키는 데에 매력이 있다.
(1) 라이프 리딩(전생이나 성격을 말해 줌)의 사례
① 맹인인 어떤 대학 교수의 부메랑 카르마.
태어날 때부터 맹인인 어떤 대학 교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케이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케이시에게 피지컬 리딩을 의뢰했고 리딩이 지시한 대로 마사지⋅전기 치료법⋅식이 요법 등 종합 치료를 한 결과 몸이 건강해지고 시력도 현저히 회복되었다.
의학적으로는 전혀 방법이 없었지만 3개월이 지나자 왼쪽 눈 시력이 10% 정도 회복된 것이다.
라이프 리딩은 이 사람의 네 번에 걸친 과거샘을 말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전생이 남북전쟁 시대의 미국, 그 전이 십자군 시대의 프랑스, 그 전은 기원전 1000년 무렵의 페르시아, 그 전은 침몰 직전의 아틀란티스라고 했다.
현재의 그를 맹인으로 만든 영적 법칙(카르마)은 그가 기원전 1,000년 무렵인 페르시아 시대에 유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불에 달군 인두로 적의 눈을 지져버리는 풍습이 있는 야만적인 부족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 일을 직업적으로 담당했다는 것이다.
② 한 미용사의 부메랑 카르마.
이 여성은 한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의 발육이 정지되었으며 결국 지팡이와 부목 없이는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녀가 이렇게 장애의 몸이 된 것을 카르마의 관점에서 보면, 아틀란티스에 살 때 어떤 방법으로-그것이 약을 써서인지 또는 정신 감응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최면술을 쓰는 방법인지, 리딩은 밝히지 않았다.
‘사람들의 다리를 약하게 만들어 남의 뒤를 겨우 따라 걸어 다니게 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현생에서는 자기 자신이 그런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
③ 40세인 어떤 부인의 부메랑의 카르마.
40세인 어떤 부인의 경우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어떤 종류의 식품, 주로 빵이나 그 밖의 음식을 먹으면 건초열(乾草熱:알레르기, 결막염, 코염, 천식 따위의 증상) 증상인 재채기가 나는 것이다.
또한 어떤 물건에 닿으면, 주로 구두 가죽이라든가 유리 가장자리 따위를 만지면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오랫동안 여러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그 후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 부인이 케이시에게 리딩을 의뢰한 목적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였지만 케이시의 리딩에는 카르마에 대한 다음과 같은 해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사람은 전생에 화학자였다. 그때 어떤 물질을 써서 남에게 가려움증이 일어나게 했다. 그래서 현생에서는 자기가 그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사람은 어떤 물질을 써서 숨을 내쉬면 심한 악취가 나도록 한 일도 있다.
그 때문에 그녀는 현생에서 어떤 종류의 금속이나 플라스틱, 어떤 냄새나 가죽 따위에 닿으면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천연적 방법으로 만든 가죽일 때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녀가 전생에서 남을 괴롭히려고 썼던 물질과 같은 것을 써서 만든 가죽일 때는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2) 피지컬 리딩(육체와 건강 상태를 말해 줌)의 사례
① 첫 번째 사례, 과거 어떤 시대에 내장 기관을 혹사하면, 다음 시대에 태어나서 그 내장 기관의 복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카르마인 경우를 보자.
어릴 때부터 위가 약해서 고민하는 35의 한 남성에게서 볼 수 있다. 그는 항상 일정한 음식 외에는 먹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그렇게 조심을 하고도 그 음식을 오래오래 씹어먹어야 했다.
이런 과민성 때문에 그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도 없고 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을 참아내야 하는 것이다.
케이시의 리딩에 따르면, 그의 위가 약한 원인은 프랑스 루이 13세 시대의 전생에 있다. 당시 그는 왕의 충실한 측근이었고 또 왕실의 의상을 다루는 일도 했는데, 그에게는 하나의 큰 결점이 있었다.
그는 엄청난 대식가였던 것이다. 페르시아 왕실의 전의(典醫)였던 전생에서도 그는 왕궁에서 사치스러운 요리를 무절제하게 즐겼다.
그러므로 그는 두 번의 전쟁에서 폭음⋅폭식이라는 심리적인 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런 균형을 잃은 버릇은 어떤 방법으로든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그는 현생에서 태어날 때부터 소화기관이 약하다는 이유로 절제를 하도록 강요되고 있는 것이다.
② 두 번째 사례, 어릴 때부터 빈혈증에 시달리던 청년이 있었다. 아버지가 의사였기 때문에 모든 치료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아주 완고하여 전혀 개선될 가망이 없는 이 기능 장애는 뭔가 뿌리 깊은 카르마에서 비롯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었는데, 사실 리딩은 다섯 번씩이나 전생을 소급하여 페루의 전생에서 폭력으로 통치권을 빼앗아 스스로 통치자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많은 피가 흘렀다. 그러므로 현생에서 자신이 빈혈증이 된 것이다.”라고 리딩은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 청년은 통치자에 의해 무참하게 살육당한 희생자가 되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는 현생에서 그 자신의 육체가 살육의 전쟁터로 되어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의 육체가 죄를 보상하는 희생의 제단이 된 것이다. 이처럼 평생을 육체적 결함에 시달리는 것은 전쟁터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죽음보다도 교육적으로 훨씬 유효한 형벌이다.
이 사람은 전생에서 정복자의 오만을 가지고 많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했다.
그러므로 그는 지금 자기 자신의 피가 부족한 존재가 되어 그의 육체 일부가 상징적으로 카르마를 결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