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크루
그들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어떤 인연으로 만나
거미줄 같이
거짓말 같이
이리도 사정없이 얽혔을까요
나를 먼저 알아주니
나도 먼저 알아주고,
이기심인지 이타심일지 모를
그런.
반짝이는 봄볕에 만나
벌써 가을밤이 깊어집니다
우리는 함께,
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지나고 있습니다
(2019.10.13)
사람과 세상에 대해 상상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20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