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영원한 나의 빛
어머니,
제 삶의 시작과 끝, 흔들림 없는 고향이십니다.
모든 것이 싹트고 자란 푸르른 에덴, 바로 당신.
세월이 빚어낸 그 포근한 품과 주름진 배가
나를 세상에 내어준 유일한 축복이었음을.
거침없던 잔소리, 꾸짖음조차
나를 작가로 일으켜 세우고,
세상을 그리는 화가로 깨어나게 하며,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살림꾼으로 빚어냈으니,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한 더없는 가르침이었네.
목자가 양 떼를 보듬듯,
어두운 밤길 헤맬 때마다 등불 되어 주시고,
거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신
그 한결같은 사랑과 희생에,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단 한 번의 망설임 없이 나를 안아주고,
나의 모든 허물을 용서해 주신 어머니.
그 무한한 이해와 너른 가슴 덕분에
오늘의 내가 온전히 설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어머니.
나의 존재 이유이자, 영원한 삶의 이유.
사랑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