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방식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온 이야기
할아버지의 품에서 아버지께로 흐르고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딸에게 닿았네.
그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었네.
시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깊은 지혜였지.
"딸아, 사랑을 하려거든 신중하게 택하렴.
너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늘 너를 먼저 헤아려주는 사람을 만나거라.
네 행복을 위해 너를 배려하고
세상 그 누구보다 너를 소중히 여겨줄,
그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를 말이야."
아버지는 딸이 사랑을 온전히 믿고
삶의 모든 순간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셨네.
아낌없는 사랑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기를,
그것이 대대손손 이어져 온
우리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이었어라.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픔이 찾아온 날.
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다
쓰라린 이별에 가슴 저며 앉았을 때,
문득 가슴속에서 메아리쳐 들려오는
아버지의 나지막한 음성이었지.
그 말씀이 사무치게 떠오르니,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진정한 의미.
저는 이제야 비로소 제가 아버지를 기억하고
그 소중한 가르침을 제 삶에 새길게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지혜를 등대 삼아 앞으로 나아갈게요.
영원히 기억할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사랑으로 가득했던 그 모든 시간을 간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