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색다른 커피의 맛과 향(풍미)를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10여가지의 원두를 준비해 둔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매일 매일 뭐가 그리 바쁘다고... 손도 못 대고 있나... 싶다.
특히나 이번에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르완다 원두를 추가 매입해 봤는데...
내가 알고 있는, 이전의 원두와 비교했을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사뭇, 궁금증이 크지만...
문제는,
막상, 그것을 만질 시간이 안 된다는 것이다.
잠자기 전에, 누워서 하루를 되돌아보면, 특별하게 한 것은 없는데도,
그냥 하루가 지나간 것은 아닌가?!싶다.
무언가를 이뤄가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뭐... 게임이나 동영상,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도 아닌데...
하루가 왜이리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공허함'이라는 표현이 적절할까?!
'허전함'이라고해야할까?!
하여튼, 근래에 들어서는... 뭔가가 한웅큼 빠져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ㅋㅋ
예전처럼, 웃을 일도 없는 것같아...
일상 생활에서의 즐거움이나 유쾌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건조하고 메마른... 퍼석퍼석하게 이어져가는 하루 하루가 언제부턴가는 그리 낯설지않은 내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하더라도, 내가 벗어날 수 있는 굴레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러서는
'의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타성'과 '경험적 습관', '본능'에 지배를 받고 있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지는 것 같다.
휴일없이, 쉬지않고 일을 하는 것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일까?!
넉넉하게 벌지 못하는 경제적인 여건때문일까?!
사교, 문화, 취미 생활의 궁핍과 절단에서 오는 욕구불만때문일까?!
흐흐흐...
허긴,
친구들도 내게 하는 말이...
술, 담배도 끊고...
일하느라 친구들도 못 만나고...
매일 '좁은 카페'에 갖혀서 사는게 답답하지 않냐고하는데...
그렇지. 답답하고 갑갑하지. ㅠ,.ㅜ;;
더군다나,
그야말로, 이제는 '갱년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리적 변화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잦아진 것을 애써 부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흰머리가 점점 늘어가는 것과 함께, 얼굴과 손, 온 몸에 주름이 주글주글 늘어가는 것도 부쩍 신경쓰이는 것은 물론,
팔과 다리(허벅지)의 기운이 빠지고 근력도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도 절실하지만...
이놈에 콩(원두)을 볶아서 한 잔 마셔보면,
내 심리적, 육체적 변화나 허전함등은... 그저...
한 순간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이게 뭐라고?!
이 한 모금이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냐고?! ㅡ,.ㅡ;;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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