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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12. 2021

고슴도치

상처투성이 몸을 감추려

몸을 말아본다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몸을 말아본다


길어지는 가시 그 무게에 눌려

멍이드는줄 모르고

오늘도 그렇게 가시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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