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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12. 2021

rose

세월호 추모시

한 번 피어보지 못한채

지고있는 너를 보며

잊을 수 없던 그 날이

기억난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피어보지 못한

너희들 생각에

쉽사리 바꿀수 없는

장미 한송이와

보잘 것 없는 글로

별 수 없던 나를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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