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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13. 2021

그런 사람이고 싶다.

피어나는 아름다움 보다

져야 하는 슬픔을 이해하고

떠오르는 찬란함 보다

저무는 애잔함을 공감하며

따뜻한 양지의 여유로움보다

차가운 음지의 땀방울을 기억하는


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으며

더러운 흙탕물 안에서도

당당하게 꽃잎을 띄우는 연꽃 같은

나의 신념을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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