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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쟁이 Dec 12. 2021

비가 그치다.

그렇게도 오던 니가 그친다

마음에 구멍을 내어두고

내리던 니가 그친다

선선한 바람

알싸한 풀내음을 안고

그렇게도 내리던너는

다시 또 다시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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