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가운데 침대..
눈을 뜨자마자
하늘과 땅이 보이는 곳에서 일어나는게 로망
거의 이룬샘이다
단 19층이라
공중에뜬 아파트와 하늘만 보인다
날씨확인할겸 함참동안 하늘감상하다가
결국에 그놈의 핸폰을 집어든다
아이디어 그놈의 이이디어
머리속에는 나만의 그림이 꽉꽉 터질듯한데
손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미치고 뻐드러지겟다
단색바탕에 자게 기법에 곡두 속에 들어간
내가 그동안 보아왔던 것들속에서 춤을 추는데.
왜왜 표현이 안되는지 도통 모르겟다
머리속에는 휜히 그려지는데
완성품이 휜히 보이는데
그리다보면 그게 아니고 아니고
2년 넘게 망치고 잇으니
때굴때굴 굴러가며 때쓰고 싶은데
꽥꽥소리치며 날뛰고 싶은데
꾹꾹 눌러 참느라 속이탄다.
오기만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