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년 만에 70% 넘게 올랐고,
코스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500조 원을 돌파했다.
숫자만 보면 역대급 상승장이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증권사 고객 계좌를 들여다보니 손실을 본 사람이 절반을 넘었다.
시장은 올랐는데,
개인의 계좌는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기사에서 지적하듯,
개인투자자의 가장 큰 적은 심리다.
소문에 흔들리고,
감정에 반응하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간다.
어느 종목이 급등하면 이유보다 속도가 먼저 보인다.
추격 매수가 반복되고,
가격에는 거품이 낀다.
그리고 그 거품은 결국 빠진다.
주가가 오를 때 투자자는 가장 위험해진다.
계좌가 빨갛게 변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믿는다.
이때 과잉 확신이 시작된다.
매매 횟수가 늘어난다.
종목 교체도 잦아진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분명하다.
자주 사고팔수록 수익률은 낮아진다.
투자에서 ‘열심히’는 미덕이 아니다.
결국 답은 단순하다.
신중하게 종목을 선정해,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서 신중함이란
계산 능력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뜻이다.
남이 좋다고 해서 사고,
오르니까 사고,
분위기가 뜨거워서 사는 투자는 오래 가지 못한다.
대신 10년 뒤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떠올려야 한다.
그리고 주가의 등락에 신경 쓰지 말고,
실제로 10년을 버텨야 한다.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영원히 보유할 기업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