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든 경력이든 디자이너들이 컬러를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대부분이 컬러바에서 원하는 컬러를 찍어서 사용하거나 셋팅된 스와치컬러에서 골라서만 쓴다.
즉, 컬러를 만들어 사용하지 않는다.
본인이 원하는 컬러가 정확히 어떤 정도의 톤인지 조차 인식하지 않을때가 많고
인식했을 때도 팔렛트에서 컬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를 모른다.
컬러가 5% 바뀔때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기계적으로 하다보면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점은 여러개 매체를 작업해야 하는 경우, 종류마다 다른 톤의 컬러를 사용하고도 본인이 모르는 문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인쇄소에서 컬러감리를 볼때 전혀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하더라도 그 해결방법을 찾지를 못한다.
결국 대학에서 배웠던 색채학을 다시 배운다.
컬러바에서 어떤 컬러와 컬러를 혼합해야 목표로하는 색상이 나오는지 그 원리를 알게된다.
그리고 각 색상마다 톤의 차이가 어떻게 달라지를 깨닫게 된다.
밝은 톤에서의 색상차이와 어두운 톤에서의 색상차이가 다르다는 것..
그 역시 컬러종류마다 차이가 있다는 디테일을 마주하게 된다.
이후에는 색상들의 조화를 배우게 된다.
컬러팔렛트 100가지 만들기 라는 과정을 통해 어떤 컬러들이 조화를 이루는지 알게되며
컬러들의 조화마다 느껴지는 온도의 차이와 느낌의 차이를 알게된다.
대비를 이루며 어울리는지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 세련되게 우아하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
색조화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면적이 넓을 때 톤의 차이와 좁을 때 차이..
면과 선에서의 차이..
글씨와 배경에서의 차이점.
백터와 픽셀에서의 색상의 차이점
원색과 파스텔톤..차분한 분위기
계절이 느껴지는 연령에 맞는 성별이 느껴지는..
그런 감정적인 색의 느낌을 찾아간다.
종이마다 다른 컬러의 상태
코팅에 의해 달라지는 점..
프린트와 모니터에서의 색상의 차이점
이런 모든 색에 대한 문제
그 정보들은 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유익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