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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해정 Oct 20. 2016

2017-18 트렌드 컬러 예측

NCS를 아시나요? 


2017-18 트렌드 컬러 예측

NCS를 아시나요?






유행색 예측 시리즈 2탄 


컬러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 장해정입니다. 


저번에는 팬톤의 2017 올해의 컬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s://brunch.co.kr/@colorsalon/8



유행색은 팬톤만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죠. 


팬톤 말고도 컬러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은 많습니다.


가장 대중화되고 많이 알려진 곳이 팬톤이라고 아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2017~18 트렌드 컬러는 NCS에서 분석하여 내놓은 자료입니다. 



NCS를 아시나요?



이 질문부터 했어야 하지 싶습니다. 


팬톤, 10색상환, 먼셀은 들어봤는데 NCS?


갸우뚱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디자인 업계 계시거나 컬러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컬러리스트 시험을 본 적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색체계입니다. 


NATURAL COLOUR SYSTEM


말 그대로 내추럴 컬러 시스템


자연의 색을 본따 색상환과 색조표를 만든

.

.

.

.

이 아니구요! 절대 아닙니다.



설명하자면 장황하고 긴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 눈으로 지각 가능한 컬러를 구현해낸 색 시스템입니다.



우리 눈이 보는 것과 실제 색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개개인의 시각 세포 차이도 있구요. 인간의 시각기능의 한계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눈으로 봤을 땐 비슷해보여도

측색기를 통해서 찍으면 전혀 다른 색상일 때도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NCS 는 우리 눈으로 보이는 지각적 등보를 표시해보자! 


이런 취지로 만들어진 스웨덴색채연구소 작품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제가 좋아하는


이케아의 색감도 NCS에서 왔습니다.


이케아도 스웨덴에서 온 건 다들 아시죠? 



NCS의 영향은 지대해서 노르웨이나 스페인 국가 지정색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만큼 유럽권에서는 미국의 먼셀(우리가 배운 10색상환) 이나 팬톤보단 

NCS를 널리 쓰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플라워 배우시거나 디자인 배우신 분들은 익숙하실 수도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쓰는 시스템은 여전히 미국의 '먼셀'시스템이구요.

이건 우리가 미술시간에 배우는 10색상환 이런 겁니다. 



NCS가 생각보다 편리한 점이 많은데

미국의 힘 때문에 밀렸다는.......






여기까지만 NCS를 소개하구요.


NCS가 궁금하신 분들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따로 소개할 기회가 있겠죠. 


책이나 컬러리스트 수업에서 듣는 것보다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그리고 반하실 거예요. 


저도 NCS 를 현장에서 적용시키는 중이랍니다. 






이런 NCS가 삼화페인트와 손을 잡고 

매년 '컬러톡'이라는 컬러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아!

12월에 노루팬톤 컬러트렌드쇼가 진행됩니다.

이때 올해의 컬러가 발표되니 놓치지 마세요!



10월 10일에 컬러톡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이때 삼화페인트와 NCS 가 2017~18 인테리어트렌드를 예측했습니다. 



올해 세미나는


‘RE:SET’



딱봐도 리셋, 다시, 등등을 연상시키는 어휘로 

2017년도에도 편안함, 힐링이 주 키워드일 수 있겠다는 느낌이 팍팍 들죠 .





트렌드컬러 예측할 때,

시대상황, 분위기, 이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컬러라고 컬러 차트만 놓고 뽑는 게 아니라는 거.



그래서 연령대별로 키워드를 뽑아봤더니 





                                    2030세대 혼술ㆍ혼밥族 
                                    4050세대 사색 즐기다  






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 산업은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 트렌드 속에서 연속성과 솔루션을 찾는 분야”


“소비자를 유형별로 나누고 

그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회ㆍ문화ㆍ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












위 사진들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이국적

#열대

#자연

#강렬함

#힐링

#편안함


등등의 키워드가 떠오르실 겁니다.



바로 내년도 트렌드 컬러에 맞는 사진들이에요. 


올해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컬러가 강세를 이어나가지만

 열대 자연환경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노랑색, 자몽빛 코랄 등이

주요 인테리어 색상이라고 해요. 



채도는 높아지고 

무게감은 더해지는 색


쨍하지만 딥한 컬러들이 주를 이룰 것이랍니다. 






휴식, 힐링이라고 하면

산토리니를 떠올리는 건 

저 뿐이 아닐거예요.


그쵸?


저만 미디어 돌 doll 아니죠?






 



파랑이 가진 차분함과 역동성이 매력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컬러 역시 blue 랍니다. 






이쯤에서 팬톤에서 내놓은 내년도 유행컬러를 안볼 수 없죠. 


비교해보실까요?





몇개나 겹치나 봅시다.



첫번째로 노랑이 보이네요. 

둘째로 편안한 컬러들 3개 정도 보이구요.

셋째로 비비드한 컬러 두어개

넷째로 딥하면서 채도 높은(선명한) 컬러 3~4개



매년 파란색은 자주 등장했지만 

이번해엔 러블리한 작년에 비해

자연을 연상케하는 푸근한 컬러들이 많아졌어요. 


열대과일을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비비드 컬러도 보이구요. 




이렇게 가장 유명한 색채연구소 두곳의 트렌드컬러 예측을 아시게 되셨습니다. 






 RE:SET



 회복(Recover)

 감정(Emotion) 

자부심(Self-Esteem)

 탄성(Elastic)

 기술(Tech)




지금부터 컬러예측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키워드에 맞는 컬러를 한번 뽑아보세요.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비교해보세요.

교집합 컬러가 내년도 트렌드 컬러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영업비밀 노하우 


무료특강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좋은 기회이실 듯 합니다. 



무료특강 신청 


클릭하시면 신청주소로 넘어갑니다. 



한겨레(신촌)에서 알려드립니다. 







트렌드는 반박자 앞서가는 사람이 리드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색채전공으로 석사과정 중이며 

카페베네, 세종중앙도서관 등 기업과 관공서에서 컬러심리, 컬러마케팅 강의를 해왔습니다. 

현재 노루팬톤컬러아카데미에서 컬러심리마케팅 강의를 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브랜드 런칭, 광고 대행사 등과 컬러 관련 자문 및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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