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What May
1. 하루에 한두번씩 다리가 아프다면서 10초에서 20초 정도 소리를 지르며 힘들어한다. 처음에는 캐스트때문에 특정한 자세가 다나를 아프게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주위 사람들과 얘기해 본 결과 경련이 아닌가 싶다. 다리 근육을 캐스트때문에 아예 쓰지 못하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며 소리를 지르고 몸에 식은땀이 나니 엄마로써 매번 무섭고,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가슴이 타들어간다.
2.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나 발이 퉁퉁 부어있다. 아이는 평소처럼 얘기도 잘하고 노래도 부르고 괜찮아보인다. 발가락을 움직여보라고 하니 움직이기도 하고, 색깔도 핑크빛이니 나쁘지않다. 간호사 친구를 불러 물어보니 아마도 캐스트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듯 하다고 한다. 다리쪽을 가슴보다 높게 해주니 조금은 가라앉았다.
내일은 월요일이니 의사에게 전화해봐야겠다. 이제 겨우 3주가 되어가는데 벌써부터 문제들이 나타난다. 적어도 3개월은 캐스트를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제발 이 모든 힘듦과 수고가 좋은 결실로 나타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