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주 가끔은...

by 강길수

껍데기만 말리면 되는줄 알았다.

헌데.

눅눅한 이 기분은 뭐지.

내 나이 50줄

가끔은

아주 가끔씩은

알몸뚱이아리도 말려줘야한다는걸 알았다

해는 서산마루턱에서 날 비웃는다

언제 다 말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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