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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탁관조 Jan 04. 2023

12_철쭉

2021.05.01.

개나리 진달래만 곱더냐

벚꽃 목련만 아름답더냐

   

앞에서 찬란하게 자태 뽐낼 때

조용히 인내하며 때를 기다렸다

  

삼라만상 의미 없는 존재 있으랴

나도 한방 있다

 

이제 내 차례다

붉게 물들어 누리를 비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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