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고르는 방법
고양이를 키우면 필수적으로 화장실을 장만해야 하죠.
고양이 화장실은 종류가 참 많아요~
초보 집사님들은 어떤 화장실을 써야 할지 막막하실 수 있죠.
게다가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개수는 몇 개가 좋은지 고민이 될 텐데요.
의외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고양이는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변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혹은 소변을 참아서 방광염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주셔야 해요~
그럼 고양이 화장실에 대해서 실제 집사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가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커야 해요.
고양이 몸길이의 약 1.5배가 되어야 좋은데요.
소변이나 대변을 본 뒤에 냄새를 맡고 모래를 덮거든요.
그때 한 바퀴정도 몸을 돌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화장실은 솔직히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해요.
최소 40x50 정도는 되어야 성묘 고양이가 사용하기 적합해요.
고양이 화장실은 크게 개방형과 밀폐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오픈형 화장실은 사막화 우려가 있지만 구조가 단순해서 청소하기 편해요.
밀폐형 화장실은 아무래도 덮개가 있어 사막화 방지가 잘 되고 냄새도 막아주죠.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고양이는 사용하게 불편할 수 있어요~
요즘엔 자동 화장실도 나오죠.
고양이가 볼일을 보면 알아서 걸러주는 똑똑한 제품인데요.
바쁜 집사님들이라면 자동 화장실이 있는 게 훨씬 편하고 관리가 잘 되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작동 소리 때문에 쫄보 냥이들은 무서워하기도 해요.
자동 화장실은 가격대가 있어서 신중하게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대부분의 화장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고양이들이 사고 쳐서 부서지는 일은 거의 없지만 집사님들이 청소하다가 부서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어요.
화장실 고를 때 너무 부실한 걸 사면 좋지 않아요~
요즘엔 사람이 올라타도 끄떡없는 제품들이 잘 나온답니다. ㅎ
고양이는 볼일 볼 때 시끄럽거나 불편하면 화장실 가는 걸 꺼려해요.
그래서 화장실은 조용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에 두는 걸 추천드려요.
시끄러운 가전제품 근처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두지 마세요.
화장실 개수도 넉넉해야 하는데요.
이상적으로는 고양이 한 마리당 화장실 1개와 추가로 1개가 더 있는 게 좋아요.
만약 다묘 가정이라면 고양이수 +1개를 해주시면 된답니다.
영역 문제도 있고, 더러워졌을 때 다른 화장실이 있다면 더 좋기 때문이에요~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셨다면 화장실의 입구가 낮은 걸로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특히 나이가 많은 고양이나 다리가 불편한 고양이는 오픈형으로 해주시는 게 좋고요.
입구가 낮은 걸로 선택해 주셔야 무리 없이 사용한답니다.
고양이는 정말 성격도 다 다르고 취향도 다 달라요.
가능하시다면 종류가 다른 화장실을 두고 테스트해 보면 좋은데요.
화장실도 오래 사용하면 바닥이나 벽이 발톱에 긁혀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에
그럴 때 새로 사면서 다른 종류의 화장실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죠.
그럼 더 선호하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있거든요.
고양이 취향도 존중해 준다면 더 건강한 냥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