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두운 암흑 속에서, 오로지 비트만이 끊이지 않고 들리는 세상 속에서 살다가 태어난다. 우리의 존재가 생명력을 얻고 거의 동시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음악의 비트를 들을 수밖에 없으며, 우리는 음악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으로 음악으로 교감하는 법을 깨우친다. 나의 존재를 품고 있는 어두운 세상의 소리가 불규칙 적이거나 너무 빠르면 걱정되고 불안해서 신체적인성숙은 물론, 정신적인 성숙에도 방해가 될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태교는 이처럼 중요하고, 세상밖으로 나오기전 우리를 결정하고, 우리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 삶속에서 음악은 마치 종교처럼, 절실하다.
음악 교육받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듣는 음악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많은 과학자들은 음악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최근 음악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미적 감성과 함께 풍부한 인간성을 기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니나 크라우스(Nina Kraus)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팀이 학술지 ‘신경과학'(The Journal of Neuroscience)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음악은 사람에게 일생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회성을 높여주기도 하고, 빠른 반응을 보이게 만들며, 머리가 좋아지게 만든다. ⓒ ScienceTimes
연구팀은 50대, 60대, 70대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합성된 음성 음절 ‘다'(da)를 듣게 하고, 소리 정보를 처리하는 청각 뇌간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인생 초기 4년에서 14년 사이 음악 교육을 받았으나 지난 40년간 악기를 거의 연주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은 음악을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보통의 소리나 기침, 재채기 등과 같이 구별된 언어 등에 약 1000분의 1초 정도 빠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차이는 사실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뇌는 매우 민감하며 합성적으로 반응하는데, 이때 차이가 벌어지게 되면 성인들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간극을 만들 수 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를 손상시키는 심리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때, 이와 같은 빠른 반응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인의 두뇌는 말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단어와 빠르게 변화하는 소리에 대해 느린 반응을 보여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빠른 반응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린 시절에 악기를 배워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음악 배우면 두뇌 활동에 도움
어린 시절에 음악을 배우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악을 자주 들으면 두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을 통해 발표된 나딘 갭(Nadine Gaab) 교수를 비롯한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 연구팀의 연구이다. (원문링크)
연구팀은 9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 실험 참가자들을 총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평가를 실시하였다. 15명의 어린이는 음악적 훈련을 받았으며, 나머지 12명은 그렇지 않았다. 음악적으로 훈련을 받은 어린이들은 최소한 2년간 정기적으로 음악 레슨을 받은 상태였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성인도 2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15명은 전문 음악가였으며, 또 다른 15명은 그렇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인지능력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음악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어린이와 전문 성인 음악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능력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s)은 IQ보다도 더 정확하게 학습능력을 알려주는 척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학교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더욱 많은 시간을 시험 준비에만 할애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 학습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아기와 리듬감 공유하면 유대감 강화
음악은 어린 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음악에 맞춰 아기를 흔들어주는 부모의 역할이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학술지 ‘발달과학'(Journal Developmental Science)를 통해 발표된 로라 키 렐리(Laura Cirelli) 교수를 비롯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McMaster University) 연구팀의 연구이다. (원문링크)
연구팀은 14개월 된 아기 6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음악에 맞춰 아기를 위아래로 흔들고 난 다음 아기의 행동을 관찰한 것이다. 연구진 한 명과 아기 한 명씩을 짝지어 아기를 안은 다음,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도록 했다. 이때 한 그룹은 박자에 맞춰 아기를 흔들었고, 다른 한 그룹은 박자를 무시한 채 어긋난 박자로 아기를 흔들었다.
음악이 끝나고 난 뒤, 연구진은 아기 옆에서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바닥에 펜을 떨어뜨리는 동작을 취했다. 연구팀은 이때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기의 행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음악을 들으며 연구진과 함께 조화롭게 몸을 움직인 아기들이 박자를 무시하고 몸을 움직인 아기들보다 더 자주 펜을 집어 상대방에게 건네주는 행동을 보였다. 상대를 도와주는 이타적인 행동을 더 많이 보인 것이다.
이는 아기와 함께 박자와 리듬을 공유하게 되면 아기의 사회적 유대감이 강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연구팀은 아기는 아직 뇌혈관이나 목 근육 등이 덜 발달된 상태이기 때문에 너무 세게 흔들면 흔들린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음악의 힘이 강력하고 종고 같은 이유는. 여러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음악이 구체적이고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빌리 홀리데이의 God Bless the Child, 라몬즈의 I Wanna Be Sededed를 비롯해서 너무나 많은 음악이 사람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 음악이 유도하는 기쁨, 슬픔, 불안, 평온과 같은 많은 ‘주관적 경험’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연구 분야의 주제가 되고 있다.
UC 버클리 대학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경험하는 감정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했다. 이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모집한 2800명 이상의 실험 참가자들이 주로 서구 음악인 2168개 음악 샘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비교하고 분석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인과 미국인들이 문화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들을 때 13개의 뚜렷하고 매우 구체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국인과 중국인 2800명 대상 조사
이 연구에 사용된 음악은 클래식, 팝, 록, 인디, 힙합, R&B, 컨트리, 영화음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전통음악의 189개 샘플도 추가로 사용됐다. 연구자들은 모두 37만 5230건의 반응을 연구 참가자들로부터 수집했다.
1차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각각 5초 분량의 서양음악 샘플을 듣고, 연구진이 제공한 ‘주관적인 경험의 범주’ 28개 목록에서 반응을 선택했다.
연구팀은 데이터 기반 통계 모델링을 사용해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얻어냈다. 문화 전반에 걸친 음악의 주관적인 경험은 적어도 13가지 중요한 감정 안에서 그려질 수 있다. 재미, 즐거움, 에로티시즘, 아름다움, 이완, 슬픔, 꿈, 승리, 불안, 무서움, 짜증, 반항, 솟구치는 감정 등이다.
비발디의 ‘사계절’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클래쉬(Clash)의 ‘Rock the Casbah’는 흥분시켰다. 알 그린의 ‘렛스 스테이 투게더(Let’s stay together)’는 관능을 불러일으켰고 이스라엘 카마 카비오 올레(Israel Kamakawiwo’ole)가 부른 ‘무지개 너머 어딘가’는 기쁨을 자아냈다. 헤비메탈은 작곡가의 의도대로 반항적인 것으로 널리 받아들여졌고 영화 사이코(Psycho)의 샤워 장면 음악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음악을 포함한 두 번째 실험은 참가자들의 샘플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 즉 피실험자들이 샘플 음악을 좋아했는지 싫어했는지, 또는 흥미진진하게 느꼈는지 등을 평가했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의 중심적인 발견은 감정이 음악의 경험을 촉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같이 느껴도 결과 다르기도
물론 주 저자인 앨런 코웬(Alan S. Cowen)은 동양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를 비교하는 것은 ‘일부 일반화’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것도 역시 중심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축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변화한다.
미국과 중국 사람들 사이에는 느낌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경험인지 불쾌한 경험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른 경우도 나타난다. 음악이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 동의하는 경우에도, 그것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실험 참가자들은 음악이 주는 분노, 즐거움, 짜증과 같은 일반적인 감정은 공유했지만, 그들의 의견은 자극의 수준에 따라 달랐다.
논문에서 지적된 문화적 규범과 가치관의 차이에는 미국의 개인주의 대 중국의 집단주의, 두 사회에서 전통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 하는 점이 포함됐다.
코웬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대화형 오디오 지도를 구성했다. 사이트에 들어온 방문객들이 커서를 움직여 수천 개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감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잠재적 적용 범위는 특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고안된 심리 및 정신 치료법에서부터, 고객의 오디오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정하는 것 등 다양하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고유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다 파동, 프리퀀시, 웨이브 비츠.. 음악을 통해 온전히 지구와 하나 되는 경험을 하는 순간 진정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