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고뇌

취업? 창업? 워라밸? 비전? 노력? 백수? 가족? 에 대하여

by 구본재


나이 31, 88년생

남자, 공과 대학 학사, 석사

거주는 인천

경험은 창업 1년


바쁘게 살아온 것 같은? 그리고 아닌 것 같은?

나의 성적표


19살 대학 - 21살 군대 (1년 휴학) - 24살 복학 (2학년) - 27살 졸업 - 대학원 - 29살 졸업 - 창업 (1년)


30살에 돌아본 나의 이력은 형편 없었다.


이게 취업하는 취준생에게 놓여진 성적표였다.


물론 대기업 기준일 수 있고, 내 전공을 못살리는 탓도 있다.


공부? 솔직하게 못했다. 아니 재미없었다.


그 중, 대학원을 가게 된 계기가 되었던 학과 교수님의 미래의 기술에 대한 수업을 듣고 대학원에서


조선해양공학과 IT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제작 능력이 보통도 아닌 그냥 엄청나게 낮은 레벨이다.


여러 오픈소스와 api를 다뤄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정도? 기초적인 문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29살에 졸업했다.






졸업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일 까?


아니 원하는 미래는 무엇일 까?


첫 째,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 물론 부모님은 너가 원하는 것을 찾으면 그렇게 생각 안할 것이다 라는 명쾌한 해답을 주셨다.


둘 째, 정말 내 열정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익사이팅한 삶을 살고 싶다.

--> 톱니바퀴가 되기 싫었다.


셋 째, 돈


그래서 29살 무모하게 창업을 시작했고


소규의 성과는 이뤘으나

(정부지원, 법인 운영, o2o c2c 온라인 서비스)


보기 좋게


세상에 다시 내팽겨쳐졌다.



다시 돌아와서 보니


정말 보잘 것 없는 내 성적표를 보게되었고..




만료된 영어 성적을 갱신했다.

(보통 수준이다.)


교수님과 대학원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연구실에서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얻었다.


물론 뜻 밖의 엄청난 기회도 얻었다.


1. 온라인 웨딩 서비스를 준비하려는 대표님들을 만나 컨설팅 및 기획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것도 프리랜서로..

올 해 안에 오픈 할 예정이다.


2.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인사이터라는 비즈니스 그룹 스터디의 스터디원들을 만났고, 북스터디와 주변의 좋은 동생들과 선배님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2017년 하반기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건 사실이고 좋은 기회 끝에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2018년이 왔다.



그리고 다시 취업의 문 앞에서 이렇게 고민에 잠겼다.


앞으로의 나의 성적표를 보란듯이 멋지게 꾸미고 싶다.


다른 이들의 31살, 30대는 어땠을 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다가왔다.


아직 나는 20대 .. 아니 10대 같은데


몸과 환경은 30대라고 소리치고있다.


자각해야했고,


이제 선택해야할 때이다.


2018년 상반기 원하는 회사의 입사가 목표이며

2018년 상반기 정말 좋은 서비스를 완성시켜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고,

2018년 상반기 효도하고 싶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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