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아픈 오늘이 아니라, 더 나아갈 오늘에게
안녕하세요.
카피 읽어주는 라디오
DJ 카일라입니다. :)
오늘 소개할 카피는 그날엔의
"더 해낼 당신의 오늘엔"입니다.
이 카피를 보았을 때
저는 ‘진통제’라는 제품보다
‘오늘을 버티는 우리’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과하지도, 뜨겁지도 않고
그저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조용히 힘을 건네는 카피.
이 카피가 가진 힘은 생각보다 깊습니다.
보통 진통제 광고는 통증에서 시작합니다.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불편한지를 먼저 보여주고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제품을 설명하죠.
"머리가 지끈지끈"
"생리통으로 괴로운 당신"
"찌릿찌릿한 근육통"
하지만 "더 해낼 당신의 오늘엔"은 다릅니다.
이 카피는 지금 아프냐고 묻지 않습니다.
오늘의 당신이
어떤 하루를 살고 있는지를 먼저 바라봅니다.
통증이 아니라 당신을.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을.
"더 해낼"
이 표현이 참 좋습니다.
"해내라"가 아니라
"당신은 더 해낼 사람이다"
명령도 아니고, 강요도 아닙니다.
조용한 확신이 담긴 말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을 해내며 살아가죠.
눈떠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
하기 싫은 일을 끝내는 것
오늘을 버티는 것
이미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피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조금만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떠미는 게 아니라 다독이는 것.
그게 "더 해낼"이 가진 힘입니다.
진통제의 역할은 뭘까요?
통증을 없애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이 카피는 말합니다.
오늘을 완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오늘을 해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덜 아픈 오늘이 목표가 아니라
더 나아갈 오늘이 목표라고.
통증이 0이 되는 것보다
당신이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해낼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그래서 이 문장은
과한 동기부여가 아닌
아주 현실적인 응원입니다.
"더 해낼 당신의 오늘엔"
주어가 진통제가 아니라 '당신'입니다.
진통제가 뭔가를 해주는 게 아니라
당신이 더 해내는 것.
진통제는 그저 옆에서
조용히 당신을 돕는 것뿐입니다.
통증을 걷어내서
당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을
조금 더 쓸 수 있게 하는 것.
진짜 해내는 건 당신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매일 저마다의 속도로
저마다의 무게로 오늘을 살아냅니다.
어떤 날은 잘 해내고
어떤 날은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어떤 날은
아무것도 못 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더 해낼 당신의 오늘엔"
오늘을 사는 당신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조금 더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해낸 겁니다.
당신은 오늘을 살아낼 것이고
조금씩이라도 더 해낼 것입니다.
항상 그래왔으니까요.
지금까지
카피 읽어주는 라디오
DJ 카일라였습니다.
당신의 오늘이
조금 더 가벼워지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