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브런치스토리 페이지 폐쇄 예고
방문자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저에게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들 아시듯, 얼마 전 카카오톡 업데이트 대참사가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카카오톡으로부터 서서히 이탈 중입니다.
리스트 구조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광고 크기를 화면 가득으로 채워버린 그들의 결정은 초심을 잊었다고 제가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업무용을 포함하여 총 여섯 개의 번호(계정)를 스마트폰 네 대로 사용 중인데, 그 중 네 개에 대해서는 LINE(네이버) 또는 네이트온으로 이사를 완료함과 동시에 카카오톡 계정 탈퇴를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두 개도 서서히 자료 이전 중입니다.
본 계정의 경우 채팅 정리 등이 원활하지 않아 아직은 살려둔 상태지만, 카카오 측에서 업데이트 롤백 및 재발 방지책 발표를 하지 않는다면 계정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마저 탈퇴 처리할 계획입니다.
뭐 저 한 명이 계정 몇 개 파간다고 카카오라는 재벌이 휘청이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그렇다고 저만 이렇게 행하지만은 않으리라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2010년대 전후로 버디버디와 싸이월드가 완전히 망했었고 비슷한 시기에 네이트온 또한 힘을 다 뺏겨 아직까지도 비실대는 것을 잘 참고함이 어떨까 싶네요.
이미 대다수 청소년 사이에서 채팅은 인스타그람 DM이 대세이고, 카카오톡은 '어른용' 내지는 '공지용' 정도의 개념으로 자리한 상황입니다.
그 판국에 실질적으로 지갑을 크게 벌리는 주 소비자층의 포커싱을 외면하고 어디서 얻었는지 모를 영감만으로 어쭙잖게 인스타그람 따라하다가는 가까운 미래에 '구닥다리 짭스타' 정도로 인식되며 부정적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선물하기와 각종 연계 서비스가 압도적이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옛 메신저들처럼 망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저와 같은 기분파 사람들은 많이들 외면하겠지요.
어쨌든 저는 카카오톡 사용을 확 줄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네이버 블로그로 일원화하여 효율성 있게 글을 공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저의 카카오톡 완전 탈퇴에 따라 당연하게 동반될 본 브런치스토리 페이지 폐쇄 처리에 대비해 조심스럽게 예고 공지를 함께 알려드립니다.
여러 모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혹시 추가적인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본 페이지가 전부 사라지더라도 많은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인생 길에 글쓰기가 주는 보람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본 브런치스토리 페이지에 공개되었다가 삭제된 글들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열람하실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한 글들을 비정기적으로 계속 공개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