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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도토리 키 재기
2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
모두의 머리 위에 내려앉은 햇살이
꼭 어떤 손길만 같다.
부단한 걸음, 헤메는 눈길, 질끈 동여맨 머리 위로
동일하게 햇살이 내려앉는다.
하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위에서 내려다 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키들.
제 아무리 커봤자 하늘에 닿지도 못하는 우리.
오손도손 모여
서로 눈 맞추며 살아가라는 뜻 같아
사람, 한 번 더 사랑하기로 마음먹는다.
피아노치는 손으로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