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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예진 Feb 02. 2016

사람

도토리 키 재기



2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

모두의 머리 위에 내려앉은 햇살이

꼭 어떤 손길만 같다.

부단한 걸음, 헤메는 눈길, 질끈 동여맨 머리 위로

동일하게 햇살이 내려앉는다.


하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위에서 내려다 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키들.

아무리 커봤자 하늘에 닿지 못하는 우리.

오손도손 모여

서로  맞추며 살아가라는 뜻 같

사람, 한 번 더 사랑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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