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큰 바람 앞에
젖은 비둘기 한 마리
내 앞에 앉았다.
혼자 왔니? 너도.
물결치는 강가에서
그와 나는 한참 동안
앉아 있었다.
구름이 심상치 않다.
다시 큰 비 올 기세.
- 2011년 6월, 성산대교 밑
전직 PD, 지금은 공공기관 직원. 드라마, 방송,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글을 쓰고,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