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4월, 나주엔 배꽃이 핀다.
눈부심이 벚꽃 못지 않다.
코로나19 때문에 시작된 재택근무
서울이 집인 나는 사원아파트에서 일하며
하루를 보냈다.
차려 입고 출근 안 하는 것만해도
큰 여유와 즐거움이 따라온다.
아파트 벽 사이로
배밭, 논, 멀리 숲이 보이는 이 풍경을
나는 사랑한다.
봄밤,
달큰한 바람이 살랑거린다.
전직 PD, 지금은 공공기관 직원. 드라마, 방송,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글을 쓰고,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