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XUS 4, 이세원- 농촌혁명의 새로운 시작

3년 정착보장제로 여는 농촌 혁신의 시대

by 박대석

[표지사진: 감마로 필자가 이세원을 연상하는 이미지 생성]


K-NEXUS 제4부: 이세원: 농촌혁명의 새로운 시작

3년 정착보장제로 여는 농촌 혁신의 시대


대한민국 농촌은 지금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농가 인구의 52.6%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이는 전국 평균 18.2%의 약 3배에 달한다. 농가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고, 농가 인구는 208만 9천 명으로 1년 새 3.5%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농가 인구 200만 명 붕괴는 시간문제이며, 2023년 기준 지방 소멸 위험 지역 비율은 이미 49.6%에 달한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재 읍·면 등 농촌 지역 전체 거주 인구가 약 949만 명인데 2050년 농촌 인구가 845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농촌 공동화, 생활 서비스 축소,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예고한다.


하지만 이 절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아야 한다. 바로 '이세원(利世園, LeeSeWon)'이다. 이세원은 '이로움을 세상에 많이 주고, 다음 세대를 위하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농촌에서의 삶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동체를 상징한다.


이세원은 단순한 주택 단지를 넘어, 농촌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주택 문제와 소득 불안정을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설루션이 될 것이다. 이 모델은 한국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과거 새마을운동이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에게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박대석 작성

농촌 정착을 주저하게 만드는 현실


도시민들이 농촌 정착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택 문제와 소득 불안정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거주지 선택을 넘어 자산 운용과 생계 안정이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직결된다.


도시에서 힘들게 모은 자산을 처분하여 농촌으로 오려는 베이비부머 세대(50~60대)는 농촌 주택의 낮은 환금성을 가장 크게 우려한다. 농촌 주택은 되팔기 어렵고 가치 하락 위험이 커서 자산이 묶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은퇴 후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이들에게 이러한 자산 불안정은 농촌 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결정적 장벽이 된다.


자산 형성 초기 단계인 청년층(20~40대) 또한 마찬가지다. 초기 자금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금성이 낮은 농촌 주택 구매는 미래 자산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또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이들은 농촌 공동체에 대한 이질감과 텃세를 걱정한다.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기존 주민과의 갈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2023년 귀농·귀촌인 실태조사에서 '지역주민과의 관계' 어려움이 12.7%로 나타난 것은, 단순히 주거 환경을 넘어선 심리적 장벽이 존재함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여성(주부)들은 농촌 주택이 도시 아파트에서 누리던 편리함과 쾌적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크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농촌 노인 주택의 34.5%가 난방시설 노후, 35.2%가 단열성능 부족을 호소하며, 80% 이상이 난방비 부담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소방기구 미설치 비율도 도시보다 높고, 대중교통 접근성 불만족도는 44.5%로 도시(16.4%)의 3배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서 '주거/농지 탐색 어려움'이 꾸준히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것은 이러한 복합적인 주택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이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특히 가족 단위 이주 결정 시 큰 걸림돌이 된다.


더불어 귀농·귀촌 가구의 절반가량이 농외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소득 안정화까지 평균 3~5년이 소요되는 초기 소득의 불안정성 또한 농촌 진입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박대석 작성

'이세원'이 제시하는 혁신적인 해법


이세원은 이러한 주택 문제의 핵심인 환가성 비탄력성주거 환경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하고, 도시 공동체 문화와 농촌의 이질감 및 텃세 문제를 완화하며 농촌 주거 혁신을 주도한다.


이세원은 산수 좋은 전국 각지에 최소 10~20세대 소형부터 50세대 이상 중대형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도시민들이 익숙한 수준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편의 시설을 확보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단지 내에는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시설, 공동 작업장 등 공동체 시설을 마련하여 정서적 안정과 교류를 돕는다. 이러한 환경은 도시의 공동체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농촌의 이질감을 줄여주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텃세 문제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바로 3년 정착보장제다. 이세원 입주 후 3년 이내 분양 취소 요청 시 분양 대금 100%를 환급받고, 심지어 이사 비용까지 지원된다. 이 모든 것은 정부 또는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이 보증한다. 특히 농촌활성화를 위하여 농협과 필자가 제안한 신설도야 할 '자영업 협동조합은행(자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 된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안 되면 다시 돌아가면 되지"라는 압도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농촌 생활을 경제적 부담 없이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제안이다. 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최근 3년간 60~70%의 높은 정착률을 기록하며, 241 가구 중 127 가구(53%)가 실제 농촌에 정착했다. 이러한 선례는 '3년 정착보장제'가 실제 환급 요청이 극히 드물고 대기 수요가 많아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정착 사례 : 주택부문은 9개월간 저렴한 임대료로 단독주택·기숙사 제공, 66㎡ 텃밭 포함, 정착 시 추가 인센티브(최대 1,500만 원), 소득부문은 영농교육·멘토링, 농업경영 지원,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비, 각종 정부 지원사업 우선 제공, 성과는 최근 3년간 60~70% 정착률, 도시민의 안정적 농촌 정착 및 지역 인구 유입에 효과적


더불어, 이세원의 주택은 도시형 아파트의 편리함과 농촌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된다. 신축 또는 고품질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 난방, 환기 등 기본적인 주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도시 주택과 다름없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빌트인 가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주방 및 수납공간 설계는 물론, 단지형 조성으로 외부인 통제와 방범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공동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주택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주어 여성들이 농촌 생활에 더 쉽게 적응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는 농촌 주택의 객관적 조건이 도시보다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의식이나 환경 만족도 등 비경제적 요인으로 주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기존 농촌의 긍정적 측면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주택 문제 해결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득 확보는 귀농·귀촌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세원은 이러한 소득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세원 입주자들은 자신의 노동 강도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작목 선택을 지원받는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여 초보 귀농인도 안정적인 생산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시 농가 생산량이 평균 3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이 많은 지역의 경우, 산야초 재배는 높은 부가가치와 무궁무진한 소득 창출 가능성을 가진 블루오션 시장으로, 체계적인 재배 기술 지도와 가공-유통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영농 기술이 부족한 귀농인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영농지원단을 운영하여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필요시 자신의 농지를 위탁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위탁 농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초기 실패 위험을 최소화한다.


실제 귀농 5년 차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621만 원으로, 첫해(2,763만 원) 대비 31.1% 증가했으며, 농업소득은 평균 농가보다 43.6% 높아, 체계적인 교육·기술 지원이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알 수 있다.


유통망 역시 혁신된다. 농협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생산 농산품의 수월한 판매 및 유통을 보장하며, 불필요한 중간 유통 단계를 제거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생산자에게 더 높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다. 나아가 농업(1차)을 기반으로 가공(2차) 및 관광/체험(3차)을 결합하는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하여 농가 소득을 다각화한다.


농업 기술 실용화,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 IoT 도입 등은 생산성·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이는 이세원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직결될 것이다.


전국적 확산과 글로벌 모델로서의 확장


이세원의 전국 규모 공급은 농촌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지방 소멸 위험 지역 비율은 약 49.6%에 달한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전국적으로 최소 300개소 이상의 이세원을 조성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각 단지당 50세대를 기준으로 할 때, 총 15,000세대(약 5만 명 이상)의 도시 우수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연간 1만 명대에 머무는 귀농·귀촌 인구를 5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준이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주택, 농지, 그리고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기반 시설 투자에 매우 적극적이다. 인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세원과 같은 대규모 정착 사업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기 용이하다. 이는 이세원 추진에 있어 최적의 시기임을 의미한다.


나아가, 이세원은 과거 새마을운동이 개발도상국의 농촌 발전에 영감을 주었던 것처럼, 글로벌 농촌 활성화 모델로서의 잠재력을 가진다. 인구 고령화와 농촌 소멸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유사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주택 문제와 소득 불안정을 동시에 해결하며 도시민 유입을 유도하는 이세원의 혁신적인 접근법은 글로벌 농촌 발전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한국의 성공적인 사례는 국제 사회에 실제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박대석 작성

농촌 혁명의 다각적 기대 효과


이세원은 단순히 인구 유입을 넘어, 농촌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10년간 15,000 가구(약 5만 명 이상)의 도시 인구 유입은 농촌 인구 감소세 완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특히 청장년층의 유입은 농촌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는 49.6%에 달하는 지방 소멸 위험 지역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스마트팜 도입과 전문 인력 유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확대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농림업 GDP는 약 32.8조 원을 기록했다. 이세원을 통해 신규 농업 생산 가구가 연간 약 1,500가구씩 늘고, 가구당 평균 농업 소득이 기존 농가 평균(2022년 기준 1,290만 원)을 상회하는 3,000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할 경우, 최소 연간 수천억 원 이상의 농업 부문 GDP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 원, 204만 원으로, 이주 전 대비 25.1%, 1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원 입주민들 역시 도시 대비 낮은 주거비 및 생활비, 그리고 자체 생산 농산물 소비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560만 명에 달하며, 과당 경쟁과 높은 폐업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세원은 이들 중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농촌에서의 제2의 삶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폐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실업급여, 대출 부실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연간 최소 1,000명 이상의 과잉 자영업자가 이세원으로 유입되어 새로운 농외 소득원 또는 농업에 종사한다면, 이는 도시 경제 부담 경감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1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 조성은 비슷한 도시 문화를 경험한 입주자들 간의 내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적막감과 단조로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주민들과의 점진적인 교류를 유도하여 농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세원 인근 지역의 공공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병행될 것이며, 단지형 조성으로 외부인 통제 및 방범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높인다.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거점별 집합 교육을 병행하여 자녀 교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 한 학기에 적정 기간 숙식하는 거점별 집합 교육을 통해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학업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뛰어난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농촌에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이들의 지식과 경험을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주택·소득 문제가 해결된 청장년층의 유입은 농촌에 젊고 활력 넘치는 기운을 불어넣어 농촌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농어민 수 감소로 조합원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농협은 이세원과 연계하여 새로운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농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자영업 협동조합은행(자협) 등 새로운 금융 주체의 참여를 통해 감축하는 자영업자의 출구 전략으로서 이세원 투자 및 정착 보증제 보증에 기여할 수 있다. 이세원은 단순히 주거 단지를 넘어, 농업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관광 및 체험이 결합된 6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 농촌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추진 로드맵과 예상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이세원 추진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우선 '3년 정착보장제'의 법적 근거를 신속히 마련하고, 정부 및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증 주체를 확정해야 한다. 기존 체류형 농업창업센터 지원 근거 법률 검토 및 확장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교통 접근성, 자연환경, 기존 인프라 연계 가능성, 지자체 협력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고, 단지별 특색을 살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최소 10세대 이상 규모를 고려한다.


이후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의료, 교육, 문화 등 생활 인프라 연계 방안을 구체화한다. 특히 여성(주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영농지원단 조직 및 전문 인력 확보, 스마트팜 기술 도입, 위탁 영농 시스템 마련, 농협 및 혁신적인 유통망 연계 등 소득 창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 보급 및 R&D 연계도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3년 정착보장제'를 적극 홍보하여 입주자를 모집하고, 초기 정착 컨설팅,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하지만 예상되는 문제점들도 존재한다. 초기 재정 부담 및 보증 리스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 모색하고, 단계별 조성 및 분양 수익의 재투자를 통해 재정 부담을 분산해야 한다. 보증 리스크는 철저한 사업성 검토와 대기 수요 확보로 관리한다.


기존 농촌 주민과의 갈등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입주 전 지역 문화 및 공동체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축제 참여 등 공동체 화합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 또한, 이세원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지역 인프라 개선 등 기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3년 귀농·귀촌인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지역주민과의 관계' 어려움(12.7%)을 해소하기 위한 심층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영농 소득 보장 한계는 '농업 소득 + 농외소득(6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 등) + 연금 등 개인 소득'의 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영농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함으로써 실제 소득 증대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박대석 작성

'이세원' 성공과 글로벌 모델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강화 방안


이세원 모델은 농촌 문제 해결에 대한 매우 혁신적이고 현실적인 접근법이라 판단한다. 기존 농촌 정책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도시민의 농촌 진입을 가로막던 핵심 장벽인 주택의 환금성 부족과 주거 편의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점이 특히 인상 깊다. 여기에 안정적인 소득 확보 방안까지 제시되어 있어, 단순한 주거 단지 조성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 혁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처럼 담대한 비전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나아가 글로벌 모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적인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다양한 수요를 포괄하는 맞춤형 '이세원' 모델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의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최소 5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 조성은 공동체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나, 모든 귀농·귀촌 희망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귀농·귀촌 인구는 베이비부머부터 청년층까지 매우 다양하며, 이들의 니즈는 세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5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외에, 10~20세대 내외의 중소규모 '이세원'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 농촌 마을과의 융화를 더욱 촉진하고 텃세 문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이 모델은 기존 마을 내 유휴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팜 연구 및 생산 전문 이세원', '산야초 재배 및 가공 특화 이세원', '예술인 창작 및 교류 이세원', 'IT 기반 원격 근무자 전용 이세원'과 같이 특정 산업이나 문화 활동에 특화된 테마형 단지를 조성하여 관련 분야의 우수 인력을 집중 유치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 특화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둘째, 기존 농촌 공동체와의 상생 및 통합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이세원'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은 신규 유입 인구와 기존 농촌 주민 간의 조화로운 상생에 달려 있다. 물리적인 단지 조성을 넘어, 심리적, 문화적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세원' 입주민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시설을 개방하고, 문화 교류, 교육, 봉사 등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해야 한다.


특히, '이세원' 입주민의 생산물이 기존 지역 농산물 유통망에 편입되거나, '이세원'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6차 산업 활동에 지역 주민이 강사나 인력으로 참여하는 등, '이세원'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구체적인 상생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이는 기존 주민들이 '이세원' 프로젝트를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요소로 인식하게끔 유도할 것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자율성 및 효율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다.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초기 추진은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입주민 중심의 자율적인 운영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세원' 내 입주민 자치회를 구성하고, 마을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여 갈등 관리, 공동 시설 운영, 마을 행사 기획 등에서 입주민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또한, 주택 관리, 영농 지원, 커뮤니티 운영 등 '이세원'의 복합적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담 조직 또는 위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입주민이 복잡한 행정적, 기술적 부담 없이 농업과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더불어, 정부, 지자체, 주민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이세원'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구체화해야 한다.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세원' 모델이 해외 농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성공 사례를 데이터화하고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여 해외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이나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범 '이세원' 단지를 해외에 구축하고, 현지 환경에 맞춘 모델 변형 및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


한국의 스마트 농업 기술과 6차 산업화 노하우를 접목하여 해외 농촌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한국의 농촌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농촌 활성화의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농촌 빈집 문제와 '이세원' 모델의 상생


일각에서는 2022년 기준 66,024호 농촌 빈집 문제를 두고 새로운 주택 단지인 '이세원'을 조성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농촌 빈집은 60% 이상이 대부분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철거대상으로 현대적인 주거 기능과 편의성이 크게 부족하며, 재활용 시 발생하는 막대한 리모델링 비용과 안전 문제로 인해 도시민의 정착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이세원'은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공동체 활동과 6차 산업 기반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집적화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기에, 흩어진 빈집 개별 활용만으로는 이러한 복합적 시너지를 내기 힘들다. 또한, 신규 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 공동체에 익숙한 이주민들이 안정적인 내부 커뮤니티를 먼저 형성하며 기존 마을과의 융화를 점진적으로 유도함으로써 텃세 우려를 줄일 수 있다.


결국 '이세원'은 농촌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유입된 인구와 활력은 장기적으로 인근 빈집을 체험 숙소나 단기 거주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재생 수요를 창출하여 농촌 전체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이세원은 대한민국 농촌의 새로운 미래, 그리고 글로벌 농촌의 희망


이세원은 농촌의 주거 안정과 소득 확보라는 핵심 난제를 해결함은 물론, 여성(주부)들이 우려하는 주거 환경의 편리성과 쾌적성까지 충족시킴으로써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인구 유입을 넘어, 도시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이 될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청장년층의 열정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를 구현하는 대한민국 농촌 혁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나아가, 이세원은 한국 농촌의 성공적인 재활성화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처럼 전 세계 농촌의 희망이 되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세원은 더 이상 꿈이 아닌, '이로움을 세상에 많이 주고 다음 세대를 위하는' 대한민국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투자이자,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국제적인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