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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Nov 01. 2023

브런치북 [영화가 끝나고 쓰는 N잡러 일기] 발간 外


며칠 전 브런치북 [영화가 끝나고 쓰는 N잡러 일기]를 발간했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whyikeptwriting


(...) "이제부터 써 내려갈 이야기들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만들기 위하여 분투했으나 좌절하고 차선을 택했을 이들이나 '덕업일치'를 성취하지 못하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였을 이들에게 제법 유효한 기록이 될지도 모르겠다. 꼭 좋아하고 추구하는 일과 실제로 수행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아도 좋다. 기회는 만들어지기 마련이고 어떤 경우 그것은 예상치 못하게 부여되거나 그간 축적된 자신의 결과물로 말미암아 '탄생'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2023.09.18.)


이 글들은 지난 9월에 만들었던 매거진 <돈이 없어도 영화는 계속 봐야했다>에서 출발했습니다. 영화리뷰는 쓸 만큼 써 왔으니, 이제 좀 더 '내 이야기'인 무엇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해서 비롯한 기록들입니다. 브런치북을 발간하며 '이런분께 추천드려요'라는 항목을 아래와 같이 기재했어요.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분

퇴사 후 이직실패로 커리어 공백을 경험한 분

한 분야에서 N잡 생활자가 되는 데 관심 있는 분


영화 글 쓰는 사람들은 뭐 하고(먹고) 사나, 싶은 생각을 가져보았거나 혹은 리뷰, 에세이, 비평을 아우르는 '영화 글'을 쓰는 일 자체에 관심 내지는 궁금증이 생기셨을 누군가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만한 스스로의 기록이라고 생각해봅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 총 열네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매 순간 다 알 수는 없었으나 그때마다 내릴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인’ 결정과 선택들이 지나고 보면 ‘나쁘지 않은’ 방향일 수 있었음을 깨닫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앞날을 알 수 없는 가운데서도 ‘영화에 관해 쓰기’를 멈추지 않은 결과 불확실함 속에서도 우연이 요행이 되어 내게 기회로 찾아오기도 했고 예측불가함이라는 속성이 주어진 일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성실함을 부여해주기도 했다." (...)
-에필로그 중에서 (2023.10.21.)

'서울청년센터 성동오랑'에서 11월 11일(토) 13:00-15:00에 글쓰기 강의를 합니다.


https://blog.naver.com/sd_orang/223251825598


<청년과-일>이라는 제목으로 강의, 컨설팅, 멘토링,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청년일자리박람회가 열리는데, 저는 [내 취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문화 콘텐츠 리뷰 쓰기]라는 제목으로 글쓰기 강의(워크숍)를 진행합니다. 제가 하는 것 외에도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성동오랑 공식 블로그인스타그램을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강의 신청 경로는 아래 링크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0BLDyJN0xoupKOji_OV6YvlF9qactXRAVR-KXHQcG7CflJw/viewform

(성동구 거주민이 아니셔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 브런치스토리를 읽어주시는 모두, 다가온 11월도 무탈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인스타그램: @cosmos__j

*모임/강의 등 공지사항: linktr.ee/cosmos_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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