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문제와 고통의 연속이다

창문으로 따스한 햇살이 들어온다

by 미친 선녀

어제

아이가 봄을 만나러 간 걸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6시가 되기 전에 나간 아이는

9시가 넘어 손이 빨갛고 차가워진 상태로 들어왔다.


봄을 만나러 간 거라는 착각

아이는 지독한 겨울을 만나고 왔다.


이것도 어쩌면 착각일까?


아이 손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장갑이라고 챙겨 줄걸

이런 후회도 들었다.

한파 관련 안전문자도 계속 왔는데

왜,

아이가 저녁에 나가는 것을 그냥 두었을까?

라는 자책도 살짝 하면서

걱정스러운 아이의 손을 보았고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씻는다.



난 아침의 따뜻한 햇살과

점점 길어지는 밝음의 시간을

창문으로 보며 봄이라고 하지만

어둠의 시간에 야외에서 활동하는

다른 환경의 사람들은

지독하고 힘든 겨울일 수도 있고

또한 그 시간들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각자의 진리를 가지고

사람들은,

우리는,

나는,

살아간다.




오늘도 아직 눈이 쌓여있기도 하고

8시에 산에 가기로 결정.

선녀 놀이 대신 수련 활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는 예상보다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예상보다 춥다.

바람님이 살짝 오신 걸까?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

이라는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고 있는데


첫 시작이 이렇다


삶은 문제와 고통의 연속이다라는 소제목과 함께,


삶은 고해다.

이것은 위대한 진리다.

-중략-

진정으로 그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삶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된다.

일단 받아들이고 나면 삶이 힘들다는 사실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힘들다는 이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아, 맞아~~~

나도 그렇지.

삶이 힘들다는 이 진리를 모르고 있다.

즐거운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아는 것은 선과 악은 친구라는 거.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몇 년 전부테 알게 되었다.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중략-

삶이 힘들다는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말한다.

-중략-

삶은 끊임없는 문제를 연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므로

삶은 항상 힘들고 기쁨과 동시에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삶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이 문제들이다.

문제에 부딪치면 용기와 지혜가 필요해진다.

사실은 이때애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아, 그래서

"위기가 기회다"라는 명언이 있는 거였구나!


우리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오로지

문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중략-

"고통을 느껴야 배운다"

현명한 사람들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은 문제를 환영하며 실제로 문제가 주는 고통을 환영하는 법을 터득하려 한다.



빨갛게 물들인 문장을 읽고,

일기장을 꺼내 들어 필사를 하기 시작한다.

나 또한,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었지"

라는 확언을 한때는 감사일기와 같이 자주 썼다.


현명한 사람은 과연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까?


작가는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현명하지 못하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도 평범한 그런 사람이긴 한데

자신을 초월하고 싶은 욕심도 있긴 하다.

그래서 선녀놀이라고 자칭하면서 맨발 산행도 하고,

심리, 철학 관련 책을 읽으면서 내적 성장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를 환영하며

문제가 주는 고통을 환영하는 법을 터득하는 노력은 한 적이 있었을까?


한 번쯤은 있었을까?

몇 번은 있었을까?


대부분은 두려워했는데,

작가는 그 두려움이 게으름이라고 표현한 것이구나.



어떻게 나는,

나에게 주어진 문제를 환영하며

그 문제가 주는 고통을 환영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지?


이런 미래 확언을 만들어 보았다.


터득하다의 정확한 뜻을 찾아보니

깊이 생각하여 스스로 이치를 깨달아 알아내다.


아, 그렇구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다.



창문으로 따스한, 햇살이 들어온다.

오늘은 책과 함께 조금 긴 글을 썼다.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오늘을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노트북을 켜서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에 감사합니다.

글을 발행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여유로운 아침 시간에 감사합니다.

따뜻한 햇살에 감사합니다.

영감을 주는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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