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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내음 Aug 13. 2021

쉽지 않은 2021 주식투자, 첫 미국 주식 투자 폭락

사람내음 주식 일기 - 반도체보단 2차 전지가 대세


#투자잡썰


요 며칠 지수가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 1, 2위가 휘청거리며 출렁거린다. 오늘도 심상치 않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폭락이 무섭다. 쉽게 풀면 반도체 D램값이 고정 가격(도매)보다 현물(소매) 가격이 싸게 형성되고 D램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서버, 피시 수요에 대한 불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미국 마이크론 폭락 등등 전체적 악재와 불안이 쭉 이어질 거라는 전망 때문에 빠지는 거라는데 개인적으론 반도체보단 2차 전지가 대세인 듯.....


뭐 주식이라는 게 언제나 좋을 일은 없지만 시가총액 1, 2위의 폭락(?)은 암튼 그렇게 믿었던 반도체에 대한 배신으로 낙망도 하겠지만 중요한 건 짜증은 나겠지만 주변 상황에 흔들림보다 기업의 펀더멘탈만 굳건하다면 조정에 일희일비할 건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주가가 빠지고 수익률이 빠지면 힘 빠지는 게다.


4월의 하락장처럼 전체 수익률이 50%까지 빠져도 봤지만 이번 주 주가의 출렁임이 여러 사람들 맥을 빠지게 만든다 싶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지만 올해는 참 최근 참 힘든 장이다. 8개월을 들고 있던 삼성전자를 12%의 수익률로 정리하고 투자한 미국 주식이 -30%, 국내 주식 이번 주 수익률만 20%가 빠졌다.


대니머사이언티픽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해 공부 그래도 꾀하고 기업분석 제대로 하고 저점 매수로 삼성전자 매도 한 돈, 끌어모을 수 있는 돈 전부 끌어모아 분할 매수에 들어갔는데 후후 이번 주 -30%까지 빠진다. 미국 주식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했다. 실적시즌마다 되풀이되는 하락장, 스몰캡의 변동성, 상한가와 하한가가 없는 시장, 경험해보지 않으면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모든 투자는 내 것이 안 되더라.


미국 주식은 다른 것 필요 없고 무조건 실적, 좋으면 한없이 오르고 나쁘면 한없이 곤두박질치고 하는 원칙을 제대로 경험하고 있다. 1분기처럼 8월 19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를 기다려보자. 1분기 그 많은 악재와 실적 마이너스도 견뎌내고 치고 올랐는데, 안 올라도 뭐 기업 내가 분석한 기업 펀더멘탈을 믿고 기다리는 건 문제 될 건 없지만 안타까운 건 지금 더 살 돈이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어차피 내가 선택한 기업들은 최소 1년에서 3년 묵혀두려고 투자를 한 기업이니 뭐


수익률 100%짜리는 오픈  해도 마이너  오픈하고 기록용으로 남겨본다. 주식 시작하고 파란색 마이너스가 없었는데 최대 마이나스, 미국 주식 수업 제대로 한다. 국내 주식도 오늘 오전 제대로 미끄러지고 있다 물론 투자금이 마이나스가 아닌 률의 하락이니  상관은 없지만 LG전자 우선주를 비롯 110% 수익률까지 올라갔던 카카오 게임즈도 60%대로 떨어졌고 현대차는 비중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미끄럼을 탄다. 유일하게  막장에서도 SKC 오르고 있는  보면 2 전지가 정말 대단하다 싶다. 현대차만 제외하며 40% 수익률을 꽤나 오랫동안 유지했던  투자도 미국 투자를 시작한  주일 전부터 초토화가 되기 시작해 지금은 만신창이 급이다.


그래도 뭐 내가 투자한 종목들과 섹터 그 기업들의 펀더멘탈과 내 분석을 민도 있으니 우상향 하리라.....

그냥 그래도 아직 전체적으로 마이너스가 아닌 것에 감사하며 이번 주도 접을 듯,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뭐고 하여간 투자는 백날 책 읽고 남의 이야기 들어봐야 필요 없다. 깨지든 대박을 치고 벌던 본인이 경험해야 자기 것이 되는 게다.


1. 기업과 섹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공부

2. 끈질긴 기다림에 저가 매수

3. 기다릴 수 있는 시드머니


그래도 초심을 잊지 않고 쭉 잘 가고 있다.


투자, 정말 재밌다. 스펙터클하고 스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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