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갤럭시 폴드(폴더블)폰 애정자의 사용기, 팁 등 총정리

진정한 혁신이란. (ft. 폰 구매 에피소드)

폴드3 삼성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개인적으로 실버의 댄디하고 세련된 색상이 끌려 이걸로 선택해 잘 쓰고 있다
폴드3 한 화면에 들어오는 UI 참고

빌 게이츠도 애용하는 폴드(기사 첨부).


나는 전자제품, IT기기를 선택하는데 좀 진심인 편. 제품 하나가 삶의 질을 향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최근에 바꾼 갤럭시 폴드3가 그런 편이어서 적어본다. 처음엔 친한 친구가 이 제품 관련하여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갔던 점이 있었지만, 이젠 내가 친구보다 이 폰을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이 폰의 장점이자 강점을 짧게 적어본다면 언제 어디서든 화면을 펼쳐서 크게 볼 수 있는 휴대용 중소형 태블릿이라는 점. 요즘 유튜브 등 영상, 신문, 주식 등의 화면을 자주 보는 내게 더없이 딱이다. 난 손이 적당히 큰 편이고 신체가 180 정도인데, 내가 들고 다닐만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도 적합하다(손이 작은 남성분들 및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잘 쓰진 않는 거 같지만... 아무래도 크기 때문인 듯).

폴드 시리즈 폰에 최적인 거치대를 찾음! 그대로나, 펼쳐서나 거치하기 참 좋은 제품 <AAUXX; 억스> 사의 아이링 슬라이드 거치대

1. 폴드3 거치대 추천 제품

반년 정도 써본 결과, 폴드 제품으로 잘 어울리는 링 등의 거치대는 이 제품이라고 거의 확신한다. 물론

이 제품으로 다른 폰 거치도 할 순 있다. 하지만 폴드 폰에서 사용하면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 https://link.coupang.com/a/v4l8R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글은 처음 적는 거 같은데, 이 회사와 난 관계가 없지만 그만큼 이 제품을 더 추천한다. 이 거치대 외에 다른 훌륭한 제품도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고맙겠다.


2. 폴드3(시리즈) 초기설정 및 사용 꿀팁들 - 영상


3. 폰 자체 <팁> 어플 활용

4년 넘게 잘 사용하던 갤럭시노트를, 올해 3월 즈음 교체를 결심했던 폴드3로 바꿨었다. 은근히 IT 전자기기에 호기심이 많고 욕심이 있던 나였다. 이런 내 성향은 MP3가 한창 유행하기 시작한 시절, 일본에서 MD를 공수해 사용하는 재미를 느껴온 기억부터 시작해 이어져왔다.


5년 전만 해도 그전에 쓰던 아이폰의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다소 투박한 폰인 갤럭시 시리즈였다. 나는 원래 스티브잡스를 추종할 정도로 아이폰을 선호했었지만, 4년 전쯤 갤럭시8 출시 전후로 갤럭시가 아이폰처럼 많이 얇아졌고 내부 UI의 화면도 괜찮다고 느낄 때 갤럭시노트 8로 구매해 잘 써왔다. 그때는 실제로 아이폰을 쓰다가 넘어갔는데 외관에 크게 이질감이 없이 꽤 심플해진 디자인에 만족했다. 지금 쓰기에도 여행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과 유튜브 등의 영상을 아직도 널찍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단락은 갤럭시 디자인이 겉으로나, 내부의 UI 및 UX 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는 내용.


그 이후로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나 플립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나와 뭐로 살지 조금 고민하다, 올해 하반기에 폴드4가 나오기 전에 최적의 시기라 생각하고 이렇게 폴드3를 구매. 또한, 친구가 이 폰의 UI UX 디자인도 맡은 담당자라 그런지 애착이 더 들기도 했다. 그 시기에 플립3 폰도 대박을 쳤지만, 내게는 폴드3가 더 맞고 이렇게 유용하고 좋을 거 같았다.


폴드3가 이번에 3세대라 사용상 많이 안정적으로 되어서 호평도 많았다. 사용 3개월 차 정도에 접어드는 지금, 별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폴드 시리즈 2까지 버그가 좀 있어 다소 불안했지만 3에선 분명 이 버그들까지 많이 없애서 분명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삼성이 선도 업체로 기여했다고 생각.


혁신이란 뭘까? 진정한 혁신이란, 결국 '성과를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든 새롭게 내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개개인마다 혁신을 내는 가치관과 방법이 다르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최초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아이팟의 혁신을 만들어냈다. 그 이후의 내가 보는 팀쿡 애플의 혁신은, 그나마 '경영상의 혁신이라곤 할 수 있을 견고한 경영성과' 정도로만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선 후발주자 즉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시작했지만, 이 폴더블폰(플립 포함)을 기점으로 선도자인 펄스트 무버(first mover)로 애플과 자리의 위치를 바꿨다. 모쪼록, 한국인으로서 8월에 출시 예정인 폴드4(폴더블4) 폰에서 폴드 기술력의 격차를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 이 폰의 아쉬운 단점이 있다면, 크기도 그렇지만 배터리가 아닐지. 액정이 크다 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집 - 차 - 회사 등에 충전기를 구비해두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습관이 들면  잘 쓸 수 있을 듯.

좋은 거래를 한 판매자에게 준 홍삼

한편, 거의 신품인 이 폰을 웃돈을 주고 자급제로 중고로 업어왔었는데 에피소드가 있었다. 판매자분이 코인으로 돈을 크게 날려서, 여분의 폰을 팔게 됐다는...

중고거래는 특히 사람도 보고 제품 이상 유무 등을 꼼꼼히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판매자분은 매너도 좋고, 제품도 글 그대로인 거의 새 제품이었다. 힘내시라고 응원하며, 더 웃돈과 가져간 홍삼을 얹어주니 감사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새 세상도 개인도 다들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이렇게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을 맞을 땐 자연스레 격려와 응원도 나오게 된다. 그런 것들을 느꼈던, 그날이 문득 생각난다.


+ 덧. 8월, 새로운 폴드4 제품이 언팩 후 곧 시중에 풀리는데 위의 3보다 성능이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다고. 겉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는 등 더 유용한 기능들로 개선됐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합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