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란 Dec 02. 2020

당뇨 임플란트, 안전하게 그리고 회복도 신속하게


당뇨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를 선뜻 결정하기가 힘든데요. 


지혈이 힘들고 상처 회복이 느린 동시에 세균 감염의 위험도 커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 임플란트의 경우보다 더 신중하게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디지털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이 어우러져야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 임플란트 시술이 어떻게 진행되고 또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 환자, 치주염 발생률 높아


당뇨가 있는 경우 치아 상실의 위험도 일반인에 비해 높아 많은 당뇨 환자분들이 임플란트를 위해 내원하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치주염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3배나 높은데요.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라면 발병률이 더 높아져 5배에 달합니다. 





 치주염을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치주염은 심한 경우 치아를 잃을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경우 상처의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2차 감염 우려도 높고 이는 치주염을 악화시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많이 치아 상실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분들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주염 관리를 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자연치아의 심미적, 기능적 부분을 대체할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당뇨 환자분들 역시 임플란트 시술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 임플란트가 어려웠던 이유


많은 당뇨 환자들이 임플란트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이유는 바로 출혈과 염증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들은 면역력과 저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고, 이로 인해 치유능력이 낮아져 시술 후 회복이 매우 더디게 이뤄지죠.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잇몸에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출혈이 따를 수밖에 없고, 인공치근이 잇몸 뼈와 잘 유착되는 동시에 우선적으로 잇몸이 염증 없이 잘 아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당뇨임플란트는 잇몸 무절개(혹은 최소 절개)로 시술을 진행해 안전하고 회복 또한 빠른 네비게이션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뇨 임플란트 역시 네비게이션임플란트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시술에서 가장 부담을 갖는 부분이 바로 인공치근(픽스처)을 잇몸에 식립하는 과정인데요. 


일반적인 임플란트가 잇몸을 절개해 픽스처를 식립한다면 네비게이션임플란트는 무절개 혹은 최소절개로 임플란트 식립이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서 첨단 디지털 장비와 컴퓨터 프로그램이 사용되는데요. 먼저 X-레이, 3D-CT, 3D 구강스캐너로 치아를 비롯해 구강 내 전체를 촬영하게 됩니다.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해 모의수술을 먼저 진행하죠. 이때 실제 수술을 진행하는 것처럼 픽스처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지정하게 되고요. 





이때 만들어진 마우스피스 모양의 가이드를 이용해 모의수술과 거의 오차 없는 실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잇몸 절개 없이 시술이 이뤄져 안전하고 회복 역시 빠른 것이 네비게이션임플란트의 강점입니다. 



당뇨 임플란트 시 주의사항


네비게이션임플란트는 안전성과 그 우수성이 검증되었지만 시술 전 환자분이나 의료진이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철저한 혈당관리입니다. 





시술 전 병원에서 충분한 설명을 해 주겠지만 식이요법과 약물 조절을 통한 혈당관리는 환자분 본인이 해야 하는 만큼 꼭 지켜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혈당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중 당이 높은 경우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혈당관리가 철저히 되어야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두세요. 





시술 후에도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셔야 하고요,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시술 전 의료진과의 ‘세심한’ 상담과 ‘정밀’ 검사는 필수입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과 병력, 그리고 몸 컨디션까지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죠. 


 당뇨 환자분들도 충분히 안전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으로 차일피일 미루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치과를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임플란트 진행이 가능한지 꼭 상담과 진단받아보시고 임플란트 시술로 생활의 활력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통증 걱정된다면, 자가결찰교정의 대표주자 클리피씨교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