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요청이 쌓일 때,
머릿속은 이미 작은 지옥으로 변해 있었다.
겉으로는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속으로는 계속 중얼거렸다.
“이거… 진짜 끝이 없네.”
“저 부분은 왜 또 바꾸는 거야?”
“또 새벽별 보나...”
화면 속 레이어와 텍스트가 끊임없이 바뀌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머릿속 계산기가 돌아갔다.
“전체 톤을 깨뜨리진 않을까?”
“다음 단계까지 영향은 없겠지…”
“여기 손보면 전체 흐름이 좋아지겠네.”
“저건 그냥 넘어가도 되겠다…”
“오늘 안으로 끝낼 수 있도록 계획하자.”
팀원 한 명이 잠깐 다가와 눈치를 살폈다.
“CD님…”
겉으로는 웃으며 말했다.
“힘내자. 진짜 최종이야.”
혼잣말이 머릿속에서 계속 이어졌다.
겉으로는 차분히 지시했지만,
속으로는 판단과 계산, 팀 보호 본능이 뒤섞인 작은 전쟁이 계속되었다.
수정 지옥 속에서도,
나는 속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수정 지옥 과정이
결국 최선의 결과를 만드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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