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집에 왔다
변화를 꿈꾸지만 한숨이 나와
집을 나섰다
새까만 하늘 한번 쳐다보고 또르르 눈물
집에서 쉬고 싶다
어디에 내 한 몸 기대고 싶은 생각이 죄스러워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참을 집앞 벤치에 앉아 마음을 부여잡고
집을 그리워한다
온전히 쉼을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부어줄
집은 꿈쩍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 집이지
집으로 간다
지그시 내 뒤를 지켜봐 주는 노란 달, 그림자, 밤하늘
작가 / 단편소설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