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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마비보다 더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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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마비보다 더 큰 문제는



안면마비 있는 상태로 지내시는 분들 많이 볼 수가 있죠


문제는 뇌경색 뇌출혈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부르는데


후유증이 상당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분은 팔다리 마비가 오거나


그것도 문제지만


가족 중에 한 명이 또 간병을 해야 되잖아요


벌써 두 명이 생산 활동을 못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가족들의 주 수입원조차도 없어지니까


병원비 간병비만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면서


가족들 전체의 불화가 되게 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5ZvDYzL4IkE






뇌졸중의 후유증에서 마비 그 자체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큰 문제는 가족·돌봄 부담과 그로 인한 경제적·정서적 파괴입니다. 한 사람의 뇌졸중이 곧 한 가족 전체의 질병이 되어버리는 것이 핵심입니다.[1][2][3][4]



## 가족·돌봄 부담



- 뇌졸중 생존자의 일상생활 기능이 떨어질수록 가족 돌봄자의 부담감, 우울, 불안이 크게 증가하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들이 반복해서 보고되어 있습니다.[5][1]


- 배우자·자녀가 갑자기 ‘간병인’ 역할을 떠맡게 되고, 사회활동·여가·관계가 축소되면서 돌봄자의 신체·정신건강도 함께 나빠지는 양상이 관찰됩니다.[3][6]



## 경제적·생산성 손실



- 뇌졸중 후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돌봄자까지 합쳐 연간 근로일수의 4–5% 이상이 간병으로 소모되고, 직장인의 경우 연간 수십 일 단위의 근로손실과 상당한 간접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7][8][9]


- 특히 젊은 연령에서 발생한 뇌졸중은 가구의 주 소득원이 노동력을 상실하거나 축소하면서, 의료비·간병비와 맞물려 가계 전체의 경제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10][7]



## 가족관계와 갈등



- 뇌졸중 환자의 기능장애와 정서·인지 변화는 부부갈등, 세대 갈등, 가족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가족 갈등 수준이 높을수록 돌봄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도 더 나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4][11]


- 누가 얼마나 돌볼 것인지,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등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될수록 심화되어 가족해체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12][1]



## 임상적으로 보아야 할 포인트



- ADL 장애, 실어증·인지장애·우울 등 비마비 증상이 심할수록 가족 돌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 이후 조기 재활, 인지·정신건강 개입, 가족 교육과 상담을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3][6][3]


- “마비를 얼마나 회복시켰느냐” 못지않게 “가족이 얼마나 버틸 수 있게 도와줬느냐”가 뇌졸중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라는 점을, 의료진과 시스템이 더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2][1][4]



[1](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2140692/)


[2](https://www.tandfonline.com/doi/abs/10.2147/NRR.S435548)


[3](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2022594/)


[4](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976131724000380)


[5](https://www.dovepress.com/the-correlation-between-caregivers-burden-and-quality-of-life-among-fa-peer-reviewed-fulltext-article-NRR)


[6](https://j.kafn.or.kr/upload/pdf/jkafn-30-4-479.pdf)


[7](https://www.revportcardiol.org/en-patient-caregiver-productivity-loss-indirect-articulo-S2174204921000374)


[8](https://pubmed.ncbi.nlm.nih.gov/30955367/)


[9](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870255121000354)


[10](https://www.iqvia.com/-/media/iqvia/pdfs/isporbarcelona2018posters/november-13/productivity-loss-and-local-indirect-costs-associated-with-acute-coronary-syndrome-and-stroke-in-spa.pdf)


[11](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0733464810369340)


[12](https://www.koreascience.kr/article/JAKO201205759626342.page?lang=en)


[13](https://www.ftrdergisi.com/uploads/pdf/pdf_4464.pdf)


[14](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749379717304270)


[15](https://www.internationaljournalofcaringsciences.org/docs/65_8_tosun_10_3.pdf)


[16](https://www.neurologylive.com/view/caregiver-costs-post-stroke-spasticity)


[17](https://www.dovepress.com/caregiver-burden-productivity-loss-and-indirect-costs-associated-with--peer-reviewed-fulltext-article-CIA)


[18](https://pubmed.ncbi.nlm.nih.gov/26609225/)


[19](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2047487319834770)




뇌졸중 후유증은 단순한 마비를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을 흔드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의 장애뿐 아니라 가족 중 한 명이 간병을 맡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과 생활 기반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병원비 간병비뿐 아니라 관계 악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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