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안 듣는 통증? 이건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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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안 듣는 통증 이건 뭔가 있다



아 등쪽이 아프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혈관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대동맥 박리가 있었고


대동맥궁을 침범하면서


경동맥까지 함께 침범해


통증이 머리 쪽으로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정말 놓칠 뻔했던 상황이었고


곧바로


대동맥 박리를 전문으로 보는


심장 전문 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몰핀을 쓰기 전에


한 번 더 물어보자


아니면 CT를 한 번 더 찍자


그 판단은 어디서 나왔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엔세이드 계열 진통제


이 두 가지를 사용했는데도


통증이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통증은


단순 통증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지침에 적힌 공식은 아니고


경험에서 나온 기준이지만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은


대부분


그 안에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


진통제를 더 세게 쓰기 전에


원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정말 그 판단 아니었으면


돌아가셨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기준을 더 확신하게 됐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jljYzgeob8M






아세트아미노펜·NSAID 두 라운드까지 갔는데도 통증이 그대로면, “진통제 문제”가 아니라 “진단이 틀렸을 가능성”을 먼저 의심하는 게 안전합니다. [pmc.ncbi.nlm.nih](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6548151/)



## 진통제 2종에도 안 줄어드는 통증, 왜 ‘의심 신호’인가



- 응급실에서 급성 경·중등도 통증은 보통 **아세트아미노펜 + NSAID** 조합으로 상당수 호전됩니다. [ceemjournal](https://www.ceemjournal.org/m/journal/view.php?doi=10.15441%2Fceem.21.161)


- 이 두 가지에 적절한 용량과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통증이 “거의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통증 강도 자체가 매우 센 질환이거나, 아예 처음 진단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blog.naver](https://blog.naver.com/congguksu/221811383372)


- 이때 그냥 “진통제가 약해서 그래” 하고 곧장 마약성 진통제로 넘어가면, 심근경색·대동맥박리·복강 내 심각한 병변 등을 통증이 가려 버려 놓치는 위험이 커집니다. [eusem](https://www.eusem.org/images/EUSEM_EPI_GUIDELINES_MARCH_2020.pdf)



## 이런 상황에서 특히 조심할 통증들



- 갑작스럽고(발현 시점이 분명한), 점수 8–10/10 수준으로 심하거나, 바로 눕고 앉는 자세를 바꿀 정도의 통증. [ytn.co](https://www.ytn.co.kr/_ln/0103_202508152220017984)


- 통증 위치가 흉부·등·상복부·급성 복통 등 **생명과 직결된 장기(심장, 대동맥, 폐, 복부 장기)** 부위일 때. [medicaltimes](https://www.medicaltimes.com/Mobile/News/NewsView.html?ID=1155043)


- **식은땀, 실신감, 호흡곤란, 신경학적 이상(마비·감각 이상·말 어눌함)**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kumc.or](https://www.kumc.or.kr/seasonPress/KUMM_vol17/kumm13.jsp)



이런 경우에는 “진통제 한 번 더”보다, 영상·혈관검사 등으로 **다시 한 번 진단을 검증**하는 쪽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jksem](https://jksem.org/upload/pdf/18400970.pdf)



## 마약성 진통제 전, 최소한의 원칙



-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도, 원인 불명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를 쓸 때는 **가능한 한 진단이 어느 정도는 정리된 뒤**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cureus](https://www.cureus.com/articles/299073-optimizing-pain-management-in-emergency-departments-a-comprehensive-review-of-current-analgesic-practices)


- 이유는


- 통증 양상·부위를 더 묻고 재평가할 기회를 없애고,


- 폐부종·저혈압·호흡억제 등 부작용이 중증 질환의 임상 양상을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mc.ncbi.nlm.nih](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6548151/)


- 그래서 “경구/정맥 비마약성 진통제 두 라운드 + 시간 경과 관찰 후에도 낫지 않는 통증”에서는, 마약제 추가 전에 **‘뭔가 놓친 게 없는지’ 문진·진찰·필요 시 CT/혈관영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임상의 감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eusem](https://www.eusem.org/images/EUSEM_EPI_GUIDELINES_MARCH_2020.pdf)



## 환자·보호자 입장에서 기억할 문장



- “진통제를 두 번이나 맞았는데도 계속 아프면, 더 센 약을 달라고 하기 전에 ‘왜 이렇게 안 낫는지 한 번 더 봐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환자 교육용 메시지로 써도 좋겠습니다. [ceemjournal](https://www.ceemjournal.org/m/journal/view.php?doi=10.15441%2Fceem.21.161)




진통제 두 종류에도 호전 없는 통증은 단순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대동맥 박리는 진통제로 가려지기 전에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이 안 줄어들면 진통제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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